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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고전, 발견의 기쁨 - 정민 지음

-단양 사인암바위 하나에도 문화가 숨 쉰다. ......바위 하나에도 문화가 흐르고, 선인들의 숨결이 뛰노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325-. -신사임당, [화훼초충도] 병풍 제7폭"과거에 급제해서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승진해 올라가(접시꽃), 한 분야에 으뜸이 되고(도라지꽃),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서 븐 뜻을 펼치고(나비와 잠자리), 자손 많이 낳아(메뚜기와 개구리) 복 받고 살기를 축원한다.-402- -잘 봤습니다.끝. -403-출전:고전 발견의기쁨 정민지음

한국 2024.11.02

1020/ 습정 - 정민 지음

- 젊은 시절 부지런히 노력하고 애써야지 늙었을 때 나를 찾는 곳이 있다.  사람은  한가하고 고요할 때 더 열심히 살고,  남이 안 볼 때 더 노력하며,  젊을  때 더 갈고 닦아야 한다.   일 없을 때  일 안 하면, 일 있을 때  일을 할 수가 없다. -21--글을 읽다가 문득 지난해 오늘 나는 뭘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일기를 들춰보니 여전히 논문을 들고 씨름 중이다.-37- -금년에는 작년이 그립고, 내년이면 금년이 그리울 것이다.  아련한 풍경은 언제나 지난해 오늘 속에만 있다.  눈앞의 오늘을 아름답게 살아야 지난해  오늘을 그립게 호명할 수 있다.  세월의 풍경 속에 자꾸 지난해  오늘만 돌아보다 정작 금년의 오늘을 놓치게 될까 봐 마음 쓰인다. -39-- -인간의 부귀와 영화는 봄..

한국 2024.11.02

1019/ 서울문학 기행 - 방민호 지음

-한국 현대문학의 시인,소설가들의 삶이 어우러진 서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상,박태원,윤동주,임화,이광수,김수영,박인환,박완서,이호철,그리고 손창섭,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아름답게 반짝이는 존재들입니다.우리들의  삶이 무엇인지, 글로써, 소설과 시로써, 애뜻하게 밝힌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윤동주의 누상동 하숙집,이광수의 홍지동 산장, 박완서 [나목]의 주인공 이경이 미군PX에서 일하며 사랑하던 명동,박인환의 동방살롱,김수영의 지금은 길이 되어버린 구수동 옛 집터,손창섭이 일본에서 돌아와 깃을 들인 흑성동, 아상과 박태원의 종로,광화문, 서울역,청계천,임화의 종로 네거리, 종로6가, 이호철의 종로3가,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보신각.....-6- -춘원 이광수는 1950.6.25 전쟁이후 ..

한국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