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37 1076/ 매디슨 카운티이 다리- 로버트 제임스 월러 지음,공경희 옮김 - 그들은 함께 떠나고 싶어 하지만, 그녀에게는 가족이라는 책임이 있다. 그리고 킨케이드는 그녀의 그런 부담까지 이해하고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인내하는 사랑을 보여 준다.그 후로 두 사람은 22년이란 세월을 서로 연락 없이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의 매일매일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 텅 비어 있는 가득함이라고나 할까. 결국,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영혼의 사랑만을 가지고 이 세상을 뜨는 두 사람. -234--235-끝 잘 봤습니다. - - 2026. 9. 2. 1075/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나태주 지음, - 무엇이든지 채우려고만 하지말자. 조금은 비워두기도 하자. 생각을 비우고 삶을 비우고 시간을 비우고 인생을 비우자.-28- - [명심보감]에 '빈이무첨하고 부이무교하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다니며, 더불어 이 글도 중얼거렸다. '하늘에 있는 별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 부그러운 일이 아니라 / 도달해야 할 별이 없는 것이 / 부끄러운 일이다. -50- - '낳아주고 길러주고 가르쳐주고' 만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 더하여 '기다려주고 참아주고 져주고' 가 있다는 걸 안 것은 최근의 일이다. 아, 그러고 보니 그때 나의 아버지가 그렇게 하신 것이 나한테 져주신 일이었구나! -53- - 아버지 : 아버지는 비실용적이고 불편한 이름이다. 거북한 이름이다. 상자 갑만 크고 화려했지 내용물은 시원찮은 .. 2026. 9. 1. SK하이닉스 채용 2026 하반기|신입 일정·지원자격·자소서·AI 활용·Half Day 면접 (3편)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요즘 대기업 채용공고를 하나씩 찾아보고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이번에 유심히 보게 된 공고가 SK하이닉스 채용이었습니다.단순히 반도체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기업이라서 찾아본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채용 방식 자체가 예전과 꽤 달라졌기 때문입니다.특히 SK하이닉스 신입 채용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기존에 준비하던 자기소개서나 예상 면접 질문만 생각하고 접근하기에는 달라진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어졌고, 기존 자기소개서 형식도 바뀝니다.여기에 AI 활용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확인하는 새로운 지원 서식이 도입되고, 면접도 Half Day 심층면접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저도 관련 내용을 하나씩 확인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다면 이번 SK하이닉.. 2026. 8. 20. SK하이닉스 채용 2026 하반기|자소서 대신 AI 활용 경험? 신입·설계 직무·면접 변화(2편) 요즘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채용공고를 하나씩 찾아보고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이번에 유독 눈에 들어왔던 공고가 SK하이닉스 채용이었습니다.모집 직무가 많아서 관심이 갔던 것도 있지만, 이번에는 채용 방식에서 달라진 부분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특히 SK하이닉스 신입 채용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예전처럼 자기소개서 문항을 예상하고 답변을 만들어 놓는 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공고를 확인하면서 눈여겨본 부분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AI 활용 역량, 직무 전문성, 그리고 Half Day 심층면접입니다.여기에 앞서 발표된 학력 제한 폐지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채용은 준비 방향을 조금 다르게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 역시 평소 ChatGPT를 자주 사용합니다.처음에는 질문을 .. 2026. 8. 20. 대기만성(大器晩成) 견딤과 노력에 관한 다정한 위로뽕나무 잎사귀가 묵묵히 계절의 시간을 견디어 마침내 보드라운 비단이 되듯, 사람의 삶 또한 견딤과 노력이 겹겹이 쌓여 비로소 깊어집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천천히 가는 사람이 오래가고 멀리 간다"는 말을 건네곤 하지요. 남들보다 빠르게 달려가는 것만이 미덕이라 말하는 세상 속에서, 가만히 스스로의 발걸음을 가다듬게 만드는 참 다정한 위로입니다.흔히 일찍 꽃을 피우지 못해 스스로를 탓하고 조바심 내는 이들에게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사자성어를 들려주곤 합니다.이 단어를 생각할 때 많은 이들이 삼국지 위서에 나오는 최염과 최림의 이야기나 후한서 마원전을 떠올리지만, 그 깊고 아득한 뿌리는 사실 《노자(老子)》 도덕경 41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노자 도덕경에서 찾은 대기만.. 2026. 8. 20. 2026년8월 19일 은하수를 건너는 사랑, 칠월칠석에 띄우는 편지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은 하늘의 별을 헤는 일보다 아득합니다. 일 년 동안 오직 단 하루, 서로를 바라보며 견뎌낸 시간을 안고 만나는 밤이 있습니다. 음력 칠월 칠석, 은하수 저편에서 견우와 직녀가 마침내 서로의 손을 잡는 날입니다.우리는 흔히 칠석을 하늘 위의 아득한 사랑 이야기로만 기억하지만, 사실 우리 조상들에게 이 날은 무더운 여름의 끝자리에서 가을의 입구를 가만히 다독이는 날이었습니다. 눅눅해진 옷과 책을 마당에 꺼내어 햇살과 바람에 말리는 '쇄서쇄의(刷書刷衣)'를 하며, 사람들은 마음속에 쌓인 그늘과 눈물마저 햇빛 아래 꺼내어 포송하게 말리곤 했습니다. 부녀자들은 밤하늘의 직녀성을 바라보며 바느질 재주를 빌고, 우물을 깨끗이 퍼내며 정갈한 마음으로 다가올 계절을 기다렸습니다.칠석날 내리는.. 2026. 8. 20. 이전 1 2 3 4 ··· 3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