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4.04:20 새벽에 쓴글을 2023.08.01 17:27분에 옮겨 쓰다. ........................................................................................ 오늘은 병수네 식구가 출국하는 날이다.... 지난 9월30일 와서 10월 4일 아침에 도쿄로 간다. 손녀가 눈에 아른거린다. 이를 위해 내가 본 시 귀절 하나를 찾아 본다. 다산 정약용이 쓴 [율정別]의 첫 귀절이다. "띠로 이은 주막집 새벽 등잔불이 파르라니 꺼지려 하는 구나. 잠자리에서 일어나 샛별을 바라보니 이별할 일이 참담해라" 다산이 형님과 헤어지면서 쓴 [율정별]의 첫귀절인데 손녀 아인이가 눈에 아련거려서 외어본다. 아인이 얼굴이 눈에 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