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16/ 혁명2 - 김탁환 지음

최해식 2016. 1. 20. 19:46

-0130읽음.

- 온갖 황소들이 이야기판에 출몰했다.

사냥 나온 왕을 구하고 정오품 벼슬을 받은 황소,

늑대 울음을 우는 황소,

발이 여섯 개,일곱 개,여덟 개인 황소,

공자님 말씀엔 귀 기울이지만 맹자님 말씀엔 고개 저으며 뒷발을 차 대는  황소,

풀 대신 흙만 먹는 황소,

10년 동안 황소였다가 죽을 땐 암소로 변한 황소,

반대로 암소였다가 황소로 변한 황소,

하늘을 나는 황소,

바다 밑을 걷는 황소,

말보다 더 빨리 달리는 황소,

뿔로 바위를 부순 황소,

손바닥 하나에 쑥 들어가는 황소,

나라님 계신 궁궐보다 더 거대하게 자란 황소.-68-

 

- 너는 말하는 것보다 다섯 배 더 써라. 쓰는 것보다 다섯 배 더 읽어라. 읽는 것보다 다섯 배 더 義를 행하라. 너보다 민첩하게 다섯 배 더 행하는 자를 만나면 평생의 스승으로 모셔라.-106-

 

- 나옹 대사의 [모기] 란 시도 읽었소.  피를 너무 많이  빨아먹어 날지 못하는 바로 그 모기 말이오. 욕심이 지나치면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는 법이라오.-137-

 

- 만나면 헤어지고 태어나면 죽는 법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무학이 대장군 이성계에게 말했다.-139-

 

- 개국 직후부터 방방곡곡에 숨은 왕씨를 색출하였다. 잡아들인 왕씨들을 강화와 거제로 옮겨 가뒀다. ......왕씨들을 강화나루에 던져 죽였고,그다음 날에 공양군 왕요와 두 아들의 목숨을 거두었다.

........강화나루에서 왕씨들을 수장시켰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젖먹이까지 줄 하나에 묶어 바다에 빠뜨렸지요.오늘은 공양군과  두 아들을 참할 것이고,또 며칠 후엔 거제에 가둔 왕씨들을 바다에 던지겠지요. 과연 이들을 다 죽일 필요가 있을까. 왕씨를 모조리 도륙해야만 이씨의 나라가 무사한가.-232-

 

-....-248-끝.그냥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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