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17/ 정도전 上 - 이수광 지음

최해식 2016. 1. 20. 19:48

-0203대출 받음

- 한나라를 창업한 것은 한 고조 유방이나, 그 방대한 책략을 세운 것은 장량입니다.

..........자방은 장량의 자로 후세 사람들은 장량이라는 이름보다 장자방이라고 즐겨불렀다. -24-

 

-  고려는 칭기즈칸의 후예인 원나라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굴욕의 1백 년을 보내게 되엇다. -78-

 

- 비가 오는데 바람까지 일고 있는 것일까. 문을 열자 차가운 냉기와 함께 날을 세운 굵은 빗줄기가 사랑방 앞의 섬돌로 쏴아 하고 들이쳐 왔다. 산산이 부서진 비의 가느다란 입자들이 허공으로 비산飛散하여 차디찬 습기가 느껴졌다. 바람은 잉잉대고 암암한 허공을 달려오다가 나뭇가지 끝에서 목을 맬 때마다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됭굴었다. 만추였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나뭇잎이 하늘거리고 떨어져 바람에 쓸려 다니는 계절이다.

비가 그치고 나면 한결 추워지리라. -81-

 

- 눈을 들어 보니 저 먼 삼각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내린천 냇가에는 수양버들잉 연초록빛으로 물이 올라 휘휘 늘어지고 복숭아나무며 살구나무가 꽃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하고 있다. 아아, 봄이로구나. -103-

 

- 관중은 춘추전국시대 제환공을 중원의 패자로 만든 명재상이자 지략가다. 포숙과 함께 평생 동안 우정을 변치 않는 관포지교를 맺어 더욱 유명해진 인물이다. -120-

 

- 홍건적이 대대적으로 고려를 침략해 왔다. 홍건적은 10만의 군사로 고려를 무인지경으로 휩쓸엇다. 고려가 나름대로 방어를 했으나 순식간에 서경이 함락되고 개경마저 위태로워졋다. 공민왕은 개경을 떠나 광주廣州를 거쳐 복주(지금의 안동)로 몽진을 했다. -123-

 

- 탕왕은 요부 말희와 함께 폭정을 일삼은 걸왕을 시해하고

은나라를 세웠다.

무왕은 달기와 함께 주지육림에 빠져 악정을 일삼은 주왕을 시해하고

주나라를 세웠다.

탕왕이나 무왕은 중국에서 요순에 이어 가장 훌륭한 임금으로 떠받들어지는데 역성혁명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맹자는 걸왕이나 주왕을 임금으로  인정하지 않고 일개 필부로 본 것이다. 그러므로 임금을 시해했다고  볼 수 없다는 대답이었다. -147-

 

- 사람들이 왜 해마다 우물을 파는지 아는가?

우물을 파지 않으면 더러운 물을 마셔야 하지.

.......집은 오래되면 무너지니 새로 지어야 하고......

........더러운 물을 마시지 않기 위해서는 우물을 파야 하고, 집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 집을 지으라니, 이게 무슨 의미인가?.-220-

 

- ...........-251-끝.그냥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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