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31/ 명심보강 - 범립본 지음, 박훈 옮김

최해식 2025. 1. 3. 14:42

-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봄날 정원의 풀과 같아서 자라는 것이 보이지 않지만 날마다 자라남이 있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닳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날마다 줄어든는 바가 있을 것이니라.-17-

-태공이 말하였다.

"부지런함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요, 매사 조심함은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42-

 

-앞으로 올 일을 알고자 하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살펴볼지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밝은 거울은 모습을 살피는 것이요. 지나간 일은 현재를 아는 것이니라." -115-

 

-신종황제의 [어제御製] 에서 말하였다. 

"자신을 이겨내는 데는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우선으로 삼고,  뭇 사람을 사랑하느 데는 겸손함과 온화함을 우선으로 삼아라.  항상 지난날의 잘못을 생각하고,  앞으로 올 날들의 허물을 생각하라.   나의 이 말을 따른다면 나라와 집안을 오랫동안 잘 다스릴 수 있느니라.-147-

 

-태공이 말하였다.

"해와 달이 제아무리 밝아도 엎어놓은 동이의 밑은 비추지 못하고, 칼날이 제아무리 날카로워도 죄 없는 사람은 베지 못하며, 뜻밖의 재앙과 횡액이라도 조심하는 집의 문에는 들어가지 못하느니라.-165-

 

-[공자삼계도]에서 말하였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으니,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느는 것이 없고, 봄에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의 할 일이 없느니라." -171-

 

-[공자가어孔子家語]에서 말하였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젖지 않더라도 점차 물기가 배어 축축하게 되고, 식견이 없는 사람과 함께 가면 측간에 앉아 있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점차 그 냄새가 풍겨지느니라."-222-

 

- 끝.잘봤습니다.-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