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는 말을 자신의 호로 삼아 '오우아거사吾友我居士'라고 스스로 일컬었다. -17-
- 주역[건괘]에는 '항룡유회'라는 말이 있다.
항룡은 하늘 끝까지 다다른 용이다. 명예와 권력이 하늘을 찌를 듯이 가장 높이 올라간 단계를 말한다..................... 달은 둥글고 나면 다시 기울기 시작하고 항아리는 물이 가득 차면 더 이상 물을 담지 못하고 흘러넘친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결국 혼자만 남는다. 끝까지 올라간 용은 반드시 후회한다. 적당한 선에서 그칠 줄 알아야지, 끝까지 올라가려다간 스스로를 망친다. 지위가 높을수록 겸손이 필요하다. -152-
-하늘은 스스로 한가하지 못하여 항상 운행하는데, 사람이 어찌 한가할 수 있겠는가? 혜환 이용휴 [당일헌기]
어제라는 날은 이미 가버렸다. 아무리 후회하고 아쉬워한들 다시 돌아오지않는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 내일 일어날 일이 오늘에 일어나지는 않는다. 어제와 내일은 지금 존재하지도 않고 붙잡을 수도 없는 시간이다. 오직 내가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은 오늘 뿐이다. 오늘의 시간은 인생에 단 한 번뿐이다. 내일의 오늘은 지금 의 오늘과는 다른 하루다. 오늘 하루를 그냥 보낸다면 어제와 내일도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된다. 반면 오늘을 성실하게 살면 어제가 충실한 삶이 되고 내일이 충실한 삶이 된다. 오늘은 어제와 내일의 연결고리여서, 오늘에 성실하고 오늘에 전념할 수 있다면 삶은 충만함으로 가득하게 된다...........
혜환 이용휴는 계속해서 말했다. "하루가 쌓여 열흘이 되고, 다시 한 달이 되며, 일 년이 되네. 그러니 사람은 날마다 힘써 스스로 닦아가며 성장해야 하지. 지금 자네는 공부에 힘써야 할 때라네. 그 공부는 오직 오늘에 있을 뿐이니 내일을 말해선안 되네. 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니, 공친 날과 같네. 자네는 모름지기 눈앞에 환하게 빛나는 이날을 공친 날로 만들지 말고, 오늘로 만들게" 오늘이 쌓여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며, 인생이 되고, 역사가 된다. 그러니 내일이 있다느 핑계로 지금을 허투루 살지 말고 오직 "오늘" 을 충실하게 공부하며 살라.는 당부를 담았다. 미래는 오늘이라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이루어진 것이다. 지금 내 눈앞의 일,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다 보면 먼 미래가 충만함으로 가득해질 것이다.
cf. 내가 변주해 본 글이다
-오늘의 조각조각이 쌓여서 내일로 이루어진다.
-오늘을 알차게 보내야 내일이 밝다.
-오늘이 알차야 미래도 밝다.
-오늘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내일로 이루어진다.
-오늘이 차곡차곡 쌓여 미래가 이루어 진다.
-오늘 공부해야 할일을 묵묵히 해나가면 합격으로, 성공으로 쌓여 질 것이다.
-오늘이 쌓여 내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인생이 되고, 역사가 된다.
-내일이 있다는 핑게로 오늘을 허투루 살지마라. 오직 "오늘"을 충실하게 공부하며 살자.
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니, 공친 날이다.
그러니 살기위해 밥을 먹듯이 공부도 밥 먹듯이 해야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밥 먹을 자격이 없다.
공부를 하지 않은 공친 날은 밥먹을 자격도 없다.
그러니 너자신이 알아서 스스로 밥 먹지도 말아야 한다. .
"오늘 배우지 않고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않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해와 달은 지나가고 세월은 나를 위해 천천히 가지 않는다. 아.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잠시라도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주자, [권학문]-170-
- 끝.잘봤습니다.-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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