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63/ 공터에서 - 김훈 지음

최해식 2019. 12. 8. 20:14

-중공군은 물이 스미고 어둠이 내리듯이 압록강을 넘어왔다. ....중공군은 개활지로 접근하지 않고 능선에서 능선으로 옮겨 갓다.  미군의 정보는 빈약했고 富에 대한 자만심으로 왜곡되어 있었다.  미군 정보국은 중공군을 미개힌 동양의 개돼지로 평가했다.  중공군은 보급과 작전과 기강이 없는 거지 떼이며 군인의 품격을 포기한 인간쓰레기 라고 미군 정보국은 워싱턴에 보고했다. -90-


-남태평양에 해가 저물고 바다에 노을이 깔렸다.-139-


-강물에 노을이 사위고 어둠의 첫 자락이 내렸다.  노을은 해 지는 하구 쪽 물 위에 깔렸고,  상류는 어둠에 녹아들었다. -224-


-..............-353-끝. 그냥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