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62/ 흑산 - 김훈 지음

최해식 2019. 12. 8. 20:12

862/ 흑산 - 김훈 지음

- 산이 물가에서 주춤거리는 오목한 구석마다 집들은 바람 앞에 엎드려 있었다. -111-


- 가는 비에 옷이 젖듯이 물들어갔사옵니다.-157-


-태어나고 또 죽는 일은  눈비가 내리고, 해가 뜨고 지는것과 같았다. -176-


-  사내는 말직이라도 관에 붙어살아야 한다. -222-


-정약전은 오칠구의 시선을 피해서 수평선 쪽을 바라보았다.  바다로 잠기는 노을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잇었다. -334-


-역참 찰방들은 나이 먹어서 부릴 수 없게 된   늙은 마부나  역노들을 병사나 행려사로 장부에서 죽여놓고 사노로 헐값에 팔아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347-


-...........-387-끝. 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