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62/ 사랑하는 글쓰기- 최종규 지음

최해식 2018. 3. 4. 19:59

- 하나라도 고칠 수 있어야 열을 고칠 수 있습니다.  작은 한 가지부터 추스르고 바로세울 수 있어야 큰 한 가지를 곧게 일으키거나 가다듬을 수 있ㅅㅂ니다.

.......콩 한 알을 반쪽으로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사랑과 믿음을 나눌 수 있듯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 말버릇과 글버릇을 뉘우치고 되짚으며 알맞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 -36-


- 토박이말은 언제나 한문한테 짓눌리며 숨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이제는 영어라는 새로운 깡패가 나타나 더 억눌려 잇습니다.

"부엌"을 버리고 "주방"을 찾다가 "키친"을 바뀌듯, 오늘날 우리 삶터를 쥐고 흔드는 영어는 "세계로 널리 뻗어나가도록 돕는 징검다리" 가 아닌  "제 고향나라와 고향마을 을 내동댕이치라 하는 총칼" 같은 모습입니다. -316-


-..........-318-끝. 뭐라고 쓸지를 모르게다.그냥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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