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전 218년, 진 시황제 29년 4월 어느 날이었다.
.....사내의 성은 張, 이름은 良이요, 자는 자방 이다. -27-
- 죽는 일은 어렵지 않다. 우선 피하자. 여기서 달아나 다시 한번 때를 기다려 보고, 그래도 秦王 영정을 죽일 수 없으면 그때 스스로 목을 찔러 오늘 홀로 살아남은 부끄러움을 씻으리라. -40-
-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 [有錢用神] 했던가, 얼른 보기에는 뇌물의 힘 같았다. -84-
- 그는 시황제였다. 나라는 엄격하고 가혹하게 다스려져야 하며, 모든일은 법에 따라 처결되어야 하고, 인의나 은덕이나 자애로움을 베풀지 말아야만 五德의 命數에 부합한다고 믿는 秦 제국의 군주였다. -126-
- 공부할때도 자신보다 뛰어난 손빈이 같은 조정에 들었으니 그와 재능을 겨룰 수밖에 없는데,
그게 방연에게는 별빛으로 달빛을 가리려 드는 짓이나 다름없어 보였다. -139-
- 항량에게 항우는 죽은 가운데 형이 남긴 한 점 혈육인 동시에 초나라에서도 알아주던 자신의 가문, 하상 항 씨의 유일한 후사이기도 했다.
...........장군가의 자제답게 항량도 어려서부터 무예를 익혔다. -172-
- 韓信의 부모는 꽤 넓은 땅을 물려받은 富農이었다. 韓信한신을 낳자 자식만은 왕손답게 기르려고 회음 縣城 가까운 하향 마을로 옮겨 앉았다. 그런 부모 덕택에 韓信한신은 어려서부터 성안의 호족이나 부농의 자제들과 함께 좋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197-
- 韓信의 '胯下之辱과하지욕'의 고사이다.
- "그래, 너를 베지 않겠다. 너를 베려 들면 얼마든지 벨 수 있기 때문에 너를 베지 않겠다. 너를 베기보다는 베지 않음으로써 지켜 내야 할 것이 더 크기에 너를 베지 않겟다. 그리고 그런 셈을 내게 맡긴 네 대담함을 보아서 기꺼이 네 가랑이 사이르 기어 나가겠다." -211-
- (참고글 ;한신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26XXXXX00167 )
- 韓信, 그는 곧 한 襄王양왕의 孼孫얼손이 된다. 비록 적통은 아니라 해도 그 또한 ㅇ엄연히 한나라 왕실의 혈맥이다. -240-
- 순임금은 서른 살에 요임금에게 등용되었다. 쉰 살에는 요임금을 대신해 천하를 다스렸다. 58살 되던 해에요임금잉 죽자 그 아들 단주에게 왕위를 양보하려고 3년이나 도성를 피해 살았으나, 세상이 놓아주지 않자 예순한 살에 요임금을 이어 제위에 올랏다. ....................순임금에게는 상균이란 아들이 있었지만 또한 천하를 이어받을 만한 재주가 못 되었다. 이에 치수에 공이 많은 禹우를 미리 하늘에 천거하여 후거ㅖ자로 삼았다. 순임금이 죽은 뒤 우도 순임금잉 단주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상균에게 제위를 양보하려 하였으나 제후들이 우에게로 몰려들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침내 순임금을 이어 제위에 오르니 이로써 오제의 시대는 끝나고 夏나라가 열린다.-262-
- 위협을 느낀 걸왕은 湯탕을 불러들여 夏臺에 가두었으나 무슨 변덕인지 풀어 주엇다. 풀려난 탕은 더욱 덕을 쌓고 은의를 베풀어 천하 제후들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인 뒤 마침내 걸왕을 공격하였다. ...........마침내 걸왕은 명조로 달아났다가 끝내는 남소로 쫓겨나 죽었다. 그렇게 하여 하나라는 우임금으로부터 이 열일곱 代만에 망하고 탕이 세운 商또는 殷나라가 열린다. -268-
- 동주 시대는 엄밀히 말하자면 평왕이 낙읍으로 도읍을 옮긴 때(기원전 770년) 부터 동주란 이름으로 남아 있던 주 왕실의 봉지 한 조각이 끝내 秦나라에 토멸당해 사라진 때(기원전 249년) 까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시황제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周왕조의분봉국 제나라를 쳐 없애고 천하를 통일한 때(기원전221년)까지 550년을 동주시대라 일컫는다.
- ................춘추시대는 주나라 도읍이 동쪽으로옮겨진 때부터 晉진나라가 해체될 때까지 360여 년을 가리키며, 그와 같은 시대 이름ㅁ 은 공자가 찬술한 그 시기의 노나라 역사서 [춘추]에서 나왔다. 전국시대는 한,위,조가 진나라를 분할하여 각기 자립한 때로부터 제나라가 멸망하여 천하가 통일될 때까지의 180 년 남짓을 말한다. 前漢 유향이 그 시대 사람들이 펼친 책략을 집성해 엮은 [전국책]에서 그런 시대 이름이 나왔다 -282-
- '假道滅虢가도멸괵' 이라는 成語를 남겻다.
- 晉나라 헌공이 우나라 군주에게 귀한 옥과 좋은 말을 잔뜩 보내면서 이웃 괵나라를 치러 갈 길을 좀 빌려 달라고 청해 온 일이었다. 속뜻은 정작 우나라를 삼키는 데 있으면서 겉으로는 괵나라를 핑계댄 것으로 '가도멸괵'이라는 성어를 남긴 계략이었다.-293-
- (참고글) ; 가도정명假道征明 : 명나라를 정벌하러 가는 데 조선의 길을 빌린다는 구실 ) http://blog.naver.com/sjkumi/220852452370
- -315-끝. (2권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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