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5/ 지리산5 - 이병주 지음

최해식 2017. 1. 14. 13:26


  • 행동이다. 행동!  행동만이 결과를 만든다. 생각하기만 한다는건 언제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꼬락서니밖에 안 된다.  행동은 나쁘건 좋건 하나의  뚜렷한 결과를 낳는다. -111-
  • 진실로 죽음을 각오할 때 사람은 오히려 태연하다.  죽음을 겁내는 사람은 수백 번 죽어야 하과, 죽음을 겁내지 않는  라맘 사람은  꼭 한 번만 죽는다. -228-
  • (사즉생, 생즉사 )이다.

  • 어둠이 급히 깔리듯 하더니동쪽 산봉우리들 사이에서 달이 솟아났다.  둥근쟁반의 모서리가 살짝  떨어져나간  듯한 모양으로 처량한 빛을 가진 달이었다.   달은 사람을 감상적으로 만든다. 진격하는 병사들에게도,  패주하는 병사들에게도, 중상으로 신음하는 병사들에게도, 이제 막 숨을 거둔 병사들에게도, 저 달은 골고루 비치겠지만, 달빛의  의미는  각각 다를 것이다.-236-


  • "봄이 왔대서 어쩌란 말이오. 봄 같지 않은 봄인데..... 

옛날 王昭君 이란 사람의 시에도 있지.  "胡地에 無花草 하니 春來不似春' 이라구" -286-


- 1950년 11월, 북한에서 편성된 이 부대의 통칭은 '조선 인민 유격대 남부군' 이라고 했다. ................남부군이 편성된 곳은 북한의 '후평'이었다. 후평에서 태백산맥을 타고 남하했는데, 편성당시의 승리사단장은 여순반란군 출신인 이진범이고, 남부군 사령은 이현상이었다.-300-



- 1948년 1월8일 유엔 한국위원단이 서울에 왔다. 12일 덕수궁에서 첫 모임이 있었다. 인도 대표 메논을 의장으로 한 위원단은 13일부터 한국인 대표와 접촉을 시작하고, 좌익 정치인들과도 접촉하기 위해 미 군정 당국에  좌익 정치인들의 신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322-

  • (참고글)   http://blog.naver.com/udamin/220004870757
  •  유엔 조선위원단 의장

    K. P. S. 메논은 1948 1 8일에 서울에 도착하여 10주간 한국에 머물렀다. 그의 한국체류가 그가 원하던 대로의 통일국가를 건설하지는 못하였지만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는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일본에서는 연합군에 대해 절대복종이었는데, 한국인은 미군정에 대해 끊임없이 항거를 하고 있다고 보았다.

“하지는 비판의 대상이었다. 하지 골리기(Hodge-baiting)가 무슨 장난취미같이 보였다. 이것이 일본인의 맥아더숭배보다 더 민주주의를 위하여 건강한 징조가 아닐까 생각되었다”고 메논은 자서전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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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영상실록 ; 

 1946년  https://www.youtube.com/watch?v=db3zMaWhKT0&list=PLuH6uJSH15bhGG_o-tI4VkfGRy8UCxo0v

-339-끝. ( 6권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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