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 지리산3 - 이병주 지음
-"운은 만들어지는 거야, 운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영웅이야." -86-
(참고글) ; "그래서 나는 운이 좋다. 나는 운이 좋다. "
- "쌀 먹은 개는 도망쳐버리고 겨 먹은 개가 붙들렸다." 는 속담을 그대로 그려놓은 얘기같아 우스운데, 골병이 들 정도로 두들겨 맞았다니 딱하다. -163-
-"危邦不居 요, 亂邦不入 이란 공자님의 말씀이 있지. 난세엔 외지에서 돌아다니면 못쓰느니라." -168-
- 사람은 가야 할 길과 갈 수 있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운명은 이에 순종하는 자를 태우고 가고, 이에 항거하는 자는 끌고 간다 - 세네카 " -209-
- 일본인들이 말하듯 우리의 민족성은 제도할 방도가 없을 만큼 썩어빠진 것일까. ................. " 하여간 조선놈이라쿠는 건 꼼짝달싹 못 하게 억눌러야 되는 기라. 이 기차 꼬라지가 뭐꼬오." -224-
-세월의 이끼가 낀 담장 저쪽에 울창한 숲이 아침의 짙은 놀 속에 숨을 죽인 듯 조용히 있는 풍경은 침묵해버린 역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253-
- 맑은 하늘에서 총총한 별들이 차가운 금속성 빛깔로 반짝이고 있었다. -328- 끝. (4권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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