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에게 문지기가 이렇게 말했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 일을 하는 사람 말인가?" 논어 [헌문편]
"이 문장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자. -24-
(="이 문장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고,추가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새로운 의미들을 탐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97- )
-픽사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성공하자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하룻밤 사이에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가 보기에 픽사와 넥스트의 성공은 하룻밤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랜 시간을 거쳐 준비해둔 것이고 그 결과가 이제 드러난 것일 뿐이었다.
지혜와 능력은 몸에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누가 빼앗아갈 수도 없다. 그 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고된 훈련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스티브 잡스이 이야기는 이런 의미였으리라. -40-
-이야기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
그러니 이야기를 읽으면서 늘 질문을 해보자.
"이 이야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고 말이다. -48-
- 격물치지 ;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공부를 말한다.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서 제대로 된 앎을 얻어야 한다는 말로 이해될 수 잇다. 대충 알지 말고 확실히 공부해서 시작과 끝, 원인과 결과, 사물의 본성과 작동원리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격물치지다.-101-
-스티브 잡스도 "오늘이 내 인생이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매일 아침 반복해서 던졌다.
.......이런 철저한 궁리가 일상생활이나 일에서 적용되려면 책을 읽는 공부 방법에서 충분히 훈련되어야 한다. -106-
-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해도 금방 잊어버린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매일 청소를 하듯 다시 읽기를 반복한다면, 새로운 지식을 잊어버리지 않게 될 것이다." -121-
- 공성신퇴 ;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과 관련된 고사성어. 이다.. 이는 [도덕경] 에 근원을 두고있다.
공성신퇴를 실천한 사람은 범려이다. 범려는 월나라 왕 구천이 복수를 하도록 도운 후, 그 일이 성공하자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떠났다.
[초한지] 의 장량도 마찬가지다. 장량은 한나라의 유방이 초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잇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인 전략가였다. 전장에서 승리하자 장량은 권력을 모두 내려놓고 신선이 되겠다며 절경으로 유명한 장가계로 숨어들어 갔다. 덕분에 혼란한 세상을 통일한 그의 공은 그대로 남아 후세인들에게 칭송을 받았고 목숨도 부지할 수 있었다. -122-
-중세까지만 해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조르다노 부르노Giordano Bruno" 는 태양이 지구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지동설을 주장하여 당시 교회는 그를 광장으로 끌어내 화형시켰다. -131-
- 훌륭한 사람이 되는 비결은 뭘까?
훌륭한 사람들의 지식과 품성을 익히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들을 따라 하면 된다.
어떻게 따라 할 수 있을까?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148-
- 가장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외우는 것이다.
그런데 외우기가 쉽지 않다.이런 경우 가장 잘 외우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감탄이다. 깨달음이다.깨달음에서 오는 감탄이 있을 때 그 경험을 잘 기억할 수 있고 가슴에 오래 담아둘 수 있다. -164-
- 일기일회 라고 한다. 一期는 사람의 일생을, 一會는 한번뿐인 만남을 말한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뜻이다.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순간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다. 어제의 만남은 어제의 것이고 지금은 지금인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 의 말처럼 "우리는똑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 인생의 매 순간이 이토록 새롭고 신비한 것이다.-194-
- 현재에 집중하는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을 읽는 사람은 책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두번째는 읽는 순간만큼은 그것에 집중는것이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집중할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의미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럴 때 보이지 않던 글이 발견되고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도 떠오른다. -257-
-287-끝. 잘봤음니다.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494/ 흑산 - 김훈 지음 (0) | 2016.12.22 |
---|---|
493/ 명량 - 전철홍.김한민 각본 , 김호경 소설 (0) | 2016.12.21 |
478/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 이광희 지음. (0) | 2016.11.29 |
477/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봤니? - 이강엽 글 ,김이랑 그림 (0) | 2016.11.29 |
476/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 정명섭 지음 (0) | 2016.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