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쓰기

아이들잉 왔다 가고 난 후에

최해식 2016. 4. 25. 11:03

아이들이 왔다가고, 집안이 어지럽다. 마누라가  혼자서  청소하고 뒷 정리를 한다고 힘들었겠다.

수고 많았네

 그 옛날 우리가 원주 살 때,

명절날 아버지 댁에 가면  그리고 왔다가 가고 난 뒤  내 아버님도 이와같은 느낌이 드셨겠구나.

가고난 뒤에 서운함........ 또 집안 뒷정리를 해야하는 수고스러움. 등등.

하지만 이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한 것임을  왜 이제야 느끼는가.

 왜 그때는 부모님의 고마움을 모르고서야 이제야 느끼는 것일까

왜 이제야 그 고마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세월이 흘러갔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세월이 약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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