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쓰기

아버지 산소에서....

최해식 2015. 10. 3. 13:01

 

 

 

 

아버지 산소에서........

5개월 전에 세상에 나온 것이 지금 내 무릎위에 앉아 있구나!

세월이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았구나

시간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저 유구히 흘러가는 양산천처럼 세월도 흘렀구나

 

병수가 할아버지 손잡고 왔단 어머니산소 앞에서 내가 손녀를 안아보고 있어니....... 참말로....

그 손자가 지금은 애비가 되어 아버님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튼튼하게 자라게 해 주소서

똘똘하게 잘 자라게 해 주소서

마른자리 찾아 갈아준

부모님의 은공에 보답하게 해 주소서

 

내 아버지,어머님의 은혜에 감사드림니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든지

자손들이 잘 되도록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