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학의 경영대학원이 [손자병법] 을 택스트로 삼고 있다.
리더십,조직관리,경영마인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ㅇ원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ㅇ다. 빌 게이츠, 손정의 등은 [손자병법] 의 전략을 구사해 초일류 글로벌 기업을 일구는데 성공했다. 조조, 모택동,나폴레옹, 일본 전국시대 최고의 전략가인 '다케다 신겐竹田信玄' 등이 [손자병법] 을 숙독해 천하를 호령 했다.
중국의 '잭 웰치'로 불리는 하이얼그룹의 '張瑞敏(장루이민)' 회장은 [손자병법] <허실> 에 나오는 '水無常形' 을 경영전략으로 하여 세계 제1의 백색 가전 브랜드로 키워냈다.
"물이 일정한 형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용병도 고정된 방법이 없다"
[도덕경] 에서 나온 구절로 허허실실의 임기응변과 '勿失好機'의 과감한 결단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부전승이 병가의 치도라면, 임기응변과 과감한 결단은 병가의 치술에 해당한다. 승패를 좌우하는 전장의 전략전술과 기업흥망의 관건인 상략상술은 같은 곡을 달리 연주한 것에(異名同曲) 지나지 않는다.- [무경십서 3 - 신동준 역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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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始計 >
<02. 作戰 >
- 수나라 장수 '내호아' 는 평양의 외성을 비워놓고 약탈에 정신이빠져 있다가 온란을 틈타 기습한 '고건무' 의 군데에 궤멸됐다. 미낄로 적군을 유인해 오 혼란시켜놓고 공격하는 고구려권의 수법에 당하고 말았다.
또한 우문술은 을지문덕의 거짓항볼에 철수하여 돌아가다가 살수에서 고구려궁늬 일격에 몰살되었다. 이처럼 공격은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그것도 방비가 없는 곳에 하는 법이다. 出其不意 攻其不備 -33-
- 손자는 전쟁하기전에 계산하여 이길 만한 싸움만 하라 고 가르친다. 바위로 계란을 치는 싸움을 해야 한다 고 했다. 이렇게 해야 승률 100%의 전쟁을 할 수 있다.
계란보다 약한 물방울도 계속해서 한 곳에만 떨어지면 바위도 뚫는다 집중의 힘이다.
채석장에서 바위를 쪼개는 건 바위보다 약한 나무다. 약점을 파고 들어간 결과다. 누구나 약점이 있고 언젠가는 그 약점을 노출하기 마련이다.
'난 바위니까 계란쯤은 아무렇게나 쳐도 깬다' 이것이 수양제의 계산이었다. 그러나 누워서 떡을 먹다가는 잘못하면 기도가 막혀 죽는 수도 잇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구운 게도 도망갈까 봐 다리 먼저 떼어내고 먹는 ' 게 싸움하는 자세다. 이것이 그 이름도 거창한 [손자병법] 은 비겁의 철학, 새가슴의 철학이다. -35-
- 차라리 졸속이 낫다 ;
1964년부터 10년 동안 베트남 전쟁에 쏟아부은 4943억 달러 (500조 원) 의 돈을 감당하느라 미국은 1973년부터 달러 가치가 떨어져 미국은 세계 경제의 패권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더 이상 번영의 상징이 될 수 없었다.
무려 8번에 걸쳐 고구려를 침공했지만 모두 실패한 수나라는 양제의 측근 '양현감' 楊玄感' 의 반란으로 멸망했다.
전쟁을 오래 끌면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뒷감당이 안 되는 법인데, 무려 8차례에 걸쳐 무리한 전쟁을 벌였으니 천하의 '수양제' 라도 사태를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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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謨攻 >
-고조선은 갑자기 멸망했다. 문제는 내부에 잇었다.
한나라와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강경론자인 '우거왕' 은 강화론자인 '삼' 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당했고, 강경파 중의 한사람인 '성기'도 피살되면서 고조선의 역사는 막을 내리고 말았다. 고조선은 한나라의 침략이 아니라, 내부 분열로 스스로 자멸했다. -78-
- 자신을 안다는 게 상대를 아는 것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다. 남의 흉이 한 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라고, 열 가지 자기 흠은 보지 못하고 남의 작은 결점에만 눈이 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아무리 눈이 밝아도 제 코는 보지 못한다. 삼천갑자 동방삭도 저 죽을 날은 몰랐다.
마음을 비우고 적의위치에서 나를 바라볼 필요가 잇고, 적의 입장에서 적을 직시할 필요가 잇다. 내게 보이는 적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고, 나 자신이 보는 내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싸움에서는 적을 알기에 앞서 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82-
<04. 軍形 >
-묵묵히 1만 번의 연습을 이어가는 게 자신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싸움... 그것에는 상대가 잇다. 내가 준비를 다헸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승리는 상대가 약할 때만 내 몫이 된다. 상대가 강하면 약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길 수 없다면 지켜야 한다. 장렬한 죽음은 죽음이고, 당당한 패배는 패배일 분이다.
싸음은 지려고 하는 게 아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계란이 부서진다. 바위로 계란을 치는 싸움이 아니면 벌이지 않는 게 상책이다. 그래서 싸움은 비실비실하고 만만한 상대와 해야 한다. 이길 싸움이라는 확신이 들면, 그때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벡전백승읜 비법은 이기는 싸움만 하는 것이다. -88-
- 유비무한은 [춘추좌전] 에 나오는 말인데, 원래는 [서경]에 등장하는 유비무패, 즉 미리 준비를 끝낸 자에게 패배란 없다는 말에서 비롯됐다. -89-
- 공격은 이길 수 잇을 때, 이길 수 잇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빈틈을 찾아야 하고, 빈틈이 없다면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서 승리를 빼앗기지 않는 건 내게 달렸지만, 이기는 건 적에게 달렸다고 한다.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그래서 승리를 알 수는 있지만 만들 수는 없다. 勝可知而不可爲-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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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兵勢 >
<06. 虛實 >
- "凡先處戰地而待敵者佚 後處戰地而趨戰者勞"
무릇 싸움터에 먼저 자리를 잡고 적을 기다리면 편하고, 전장에 늦게 도착해 헐레벌떡하면 피곤하다.-127-
- "적이 없는 곳을 통과하면 천 리를 가더라도 피곤하지 않다.
지키지 않는 곳을 공격하면 반드시 이긴다.(攻而必取者 攻其所不守也)" 이것을 내가 해석하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지치지 않는다. 오래오래 하면서 또 재미있게 ,즐기며 할수 잇다는 것과 일맥이 통하는 것이다.
"공격은 방비가 없을 때, 그것도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 가는 법出其不意 攻其不備" 이라고 했다. 싸움은 불시에, 뜻하지 않은 곳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이길 수 잇다. 뜻하지 않은 곳이란, 단순히 공격을 예상하지 못한 지점일 뿐만 아니라, 공격에 성공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안기는 곳이기도 하다. -132-
-[36계] 에 '위위구조' 라는 항목이 있다.
위나라의 방연, 제나라 장군 전기의 막료인 손빈, 이들은 친구사이다.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리는 법이다."
양만춘이 지키던 안시성이 공격당하자 연개소문은 정예병3만을 이끌고 중국 본토 공격에 나서서 적봉진(열하)를 지나 상곡(하간)을 격파하니 당태종은 이걸 보고는 본토가 공격당했다며 철수를 결정했다.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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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軍爭>
중국에서 평양으로 오는 가장 빠른 길은, 영주에서 요하 하류를 거쳐 요동성이나 안시성을 거쳐 고구려로 들어와 오골성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는 것 이다.
이 길은 수양제와 당태종의 공격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고종 때 이세적은 요하 중류를 건너 신성으로 들이닥쳤다. 신성을 통과한 다음에도 오골성을 통과하는 빠른 길 대신 국내성을 지나는 우회로를 통해 남하했다. 그 결과 이세적은 후회로를 이용해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늦게 출발해서 먼저 도착' 한 격이다. -160-
(수양제와 당태종은 모두 고구려 공격에 실패했지만 이세적만은 혼자 성공했다. 왜 수양와 당태종이라고 그들도 생각을 못한 것은 아닐텐데... 참 이상하다. 일개의 장수가 하는데... 이세직이 더 머리가 비상할까? 아니다. 그것은 아닌 것 같다. 고구려 침공의 실패로 인한 휴유증으로 수나라제국은 전체가 멸망도 하지 않았던가, 이처럼 수제국의 멸망이, 책략 하나보다 못하다는 말인가? 수양제도 진작부터 이런 책략을 써지.... 아쉽다. 이는 ..다음의 책략과 관련이 있다........ )
"적이 없는 곳을 통과하면 천 리를 가더라도 피곤하지 않다.
지키지 않는 곳을 공격하면 반드시 이긴다.(攻而必取者 攻其所不守也)" 이것을 내가 해석하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지치지 않는다. 오래오래 하면서 또 재미있게 ,즐기며 할수 잇다는 것과 일맥이 통하는 것이다.
"공격은 방비가 없을 때, 그것도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 가는 법出其不意 攻其不備" 이라고 했다. (-132-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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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때는 그 능력을 스스로 마음
껏 펼칠 때다. 그래서 조직은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한비자] 에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ㅈ조그만 물고기를 굽는 것과 같다(治大國者 若烹小鮮) " 라고 했다.
작은 물고기는 골고루 잘 익혀 보겟다고 자주 뒤집으면 바닥에 눌어붙어서 살이 다 떨어지고 먹을 건 얼마 안 남는다.
인재심을 갖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잘 익는다. -26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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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는 결국 강화도까지 도망가서야 금수로 여기던 여진을 '형님'으로 모시는 강화 조약을 맺었다.
피할 수 잇는 전쟁은 피하는 게 답이다. 빨리 끝낼 수 있는 전쟁은 서둘러 끝내는 게 답이다. 전쟁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안 할 수 잇으면 안 하는 게 답이다. -301-
*정묘호란 ;1627년.
*병자호란 ;1636년.
다음은 상기 책 300~301P의 내용이다. 참고바란다.
[퍼온글] http://blog.naver.com/big8889/130185991706


안 할수 있으면 안하는게 답이다
기분 나빴다가 좋아질 수 있고 화가 났다가 풀릴 수 있지만, 나라는 망하면 그걸로 끝이고 죽은 사람은 되살릴수 없다 (노가부희 은가이부열 망국불가이부존 사자불가이부생) 똑똑한 군주는 전쟁에 신중하고 훌륭한 장수는 싸움을 조심한다(명군신지 양장경지), 이것이 나라를 편안하게 하고 전력을 유지하는 길이다.
" 5번 이긴자는 화를 면치 못하고, 4번 이긴자는 약해지고, 3번 이긴자는 패권을 잡고 , 2번이긴자는 왕이되고 , 단한번 이긴자가 황제가 된다 "
오자의 말처럼 전쟁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전쟁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죽은 사람이 되살아 날수 없듯, 나라도 한번 망하면 그걸로 끝이다. 기분 나쁘다고 전쟁을 일으키는 건 만용에 지나지 않는다.
광해군은 전쟁에 신중을 기하는 임금이었다. 강홍립을 만주에 파병하면서 상황을 봐서 항복하라는 밀지를 내리는 신중을 기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왕의 밀지대로 강홍립이 항복하자, 신하들은 강홍립의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자 광해군은 여러 신하가 출병을 가볍게 생각해 패전을 자초했다 라며 질책을 가했다.
광해군의 처사에 반감을 산 신하들은 반정을 일으켜 광해군을 왕위에서 끌어내리고 인조를 새 임금 자리에 올렸다. 인조는 광해군과 달리 전쟁을 가벼이 여겼다. 불필요하게 후금을 자극해 침략을 자초하고도 오랑캐에 항복할수 없다는 자존심만 내세워 전쟁을 일찌감치 끝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줄 기회를 놓쳐버렸다. 강화를 제안하는 후금에게 일방적으로 침입하고 화평을 제안하는건 우리를 우롱하는 처사 라며 거절의 답을 보낸 것이다. 인조는 결국 강화도까지 도망가서야 금수로 여기던 여진을 형님으로 모시는 강화조약을 맺었다.
피할수 없는 전쟁은 피하는게 답이다. 빨리 끝낼수 있는 전쟁은 서둘러 끝내느게 답이다. 전쟁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안할수 있으면 안하는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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