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앙은 衛나라 공족 출신으로 魏나라 재상 '공숙좌'의 참모가 되었다. 공숙좌는 위나라 '혜왕'에게 상앙을 추천했다. "아울러 상앙을 쓰지 않으면 그를 죽여서 국경을 넘어가지 못하게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적국에 못가게 해야한다.* ) -22-
- * 배움,자신을 책임 지는 길:
사람은 배움을 통해서 원래 나에게 아예 없던 능력을 있게 할 수 있고,조금밖에 없던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잇다. 이처럼 사람은 배움으로 자신을 얼마나 변화시켰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겨나는 것이다.사람은 출발점에서 서로 엇비슷하지만 배움 이후에 서로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58-
-우리가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가려면 가속 장치와 감속 장치를 함께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그럼으로써 감속 없는 인생의 위험과 가속 없는 인생의 무료함을 해결할 수가 있다.이처럼 [논어]와 같은 인문학을 배우면 우리는 덤으로 자기 삶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잇는 가속.감속 장치를 하나씩 장착하게 되는 것이다. -73-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한평생 내내 나침반으로 삼아 자신을 이끌어 갈 만한 한마디가 뭡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서恕(용서할 서)이지! 자신이 바라지 않는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시키지 마라!"
恕의 내용은 " 내가 당하고 싶지 않는 일이 있으면 바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말라 ! " 는 것이다.
공자가 서를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바로 사람을 계급대로만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을 넘어서서 새로운 세계를 일구고자 했던 그의 태도를 보여준다. -78-
-춘추시대는 신분 사회이기는 하지만 귀속 지위와 성취 지위가 공존하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즉,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 세대로부터 결정되어온 신분을 그대로 물려받지만,어떤 사람들은 개인의 능력을 발휘해서 부모 세대와 다른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88-
-공자의 주장은 '의리합일' 보다는 '의리상고 義利相顧'에 가깝다. 의와 리가 합일되려면 윤리와 이익이 하나로 결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수레는 좌우의 바퀴를 달고서 길에 설 수 있고,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바퀴 하나가 빠지게 되면 수레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처럼 윤리와 이익도 상대를 철저히 배제하고 독주할 수는 없다.둘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를 돌아보며 나아갈 때 서로 튼튼하게 더 오래갈 수 있다. 즉,의리상고해야 하는 것이다. -97-
-제사는 그렇지 않다. 바쁘다고 해서 건너뛸 수가 없고 부족하다고 해서 대충 지낼 수는 없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은 정성껏 제물을 준비해서 정해진 절차대로 제사를 진행해야 한ㄷ. 만약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제사를 제대로 지냈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105-
-원래 禮는 사람 사이에서 편안 것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115-
-노나라의 성곽 문지기는 자로를 만나서 공자를 다음처럼 평가했다.
"안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는 사람이지요?"
공자는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한 뒤에고 또한 뻔히 실패가 예상되는데도 새롭게 일어서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 수 잇다.
공자는 실패를 모든 문이 닫히는 절망으로 보지 않고,실패에서 끊임없이 뭔가를 배워 다시 희망을 읽어내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뚝이처럼 일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170-
[손자]
우리는 [손자]를 왜 읽는 것일까?
[손자]를 읽으면 도대체 무슨 점이 좋은 것일까?
[손자]를 읽어 병법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다. [손자]의 사고를 익히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손자]를 읽으면서 그 안에 담긴 사고 방식을 배우는 ㅅ 것이다.
따라서 이제 질문을 바꿀 때가 되었다. 즉 "우리는 [손자]를 '왜' 읽어야 하는가?" 에서 "[손자]에서 ' 어떤 ' 사고 방식을 눈여겨 보면 좋은가?" 로 달리 물어보자 .-223-
-魏나라는 수도를 '안읍'에서 '대량'으로 천도하였다. 이후 위나라는 梁나라로 불린다. [맹자] 첫 편을 보면 '양혜왕' 이 나온다.
'양혜왕'은 '위혜왕' 이라고 할 수 있다. -240-
-춘추시대 송나라 양공의 전쟁관; '양공지인' 의 고사 참조.
전국시대 상앙의 전쟁관; 상앙는 진나라의 장군으로 위나라의 공자 앙 과 승페를 겨루게 되자 공다 앙 에게 편지를 보냈다. ........
공자 앙은 상앙의 편지를 글자 그대로 믿고서 맹약을 맺고 술을 마시던 중 매복 중인 진나라 병사에게 사로잡혔고 군사들도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훗날 '흥수' 전쟁의 송양공은 어이없는 패전으로 비웃음거리가 되었고,'효산' 전투의 상앙은 친구를 속여서 승전을 거둔 이로 비난을 받았다. 사실 두 사람은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넘어가면서 전쟁관이 바뀐느 양상을 대변하고 잇다.
춘추시대는 양공이 말하는 교전 수칙을 준수했다.반면,전국시대는 생존을 위해서 개별 국가마다 총력전을 펼쳤다. -236~ 240-
-춘추시대의 관점에서는 '상앙'은 교전 수칙의 금도를 어긴 것으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전국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속인 '상앙'은 승리를 위해 짜낼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검토한 것이지만,속은 공자 '앙' 은 친구의 우정만을 믿고 다른 것을 검토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상앙이 기만술을 펼쳤다고 비판만 한다면 그것은 패자의 입장,즉 공자 '앙'의 입장에서 자신의 처지를 항변하는 논리일 뿐이라고 할 수 잇다. 즉,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기만술' 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상앙은 친구를 속인 나쁜 사람이 될 수 잇지만,전략.전술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상앙은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시키고서 값진 승리를 일구어 낸 시대의영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손자'는 '효산' 전투에 보인 '상앙' 의 기만술을 병법으로 그대로 끌어들였는데,그것이 바로 "군사는 속임수이다" 라는 말이다.
이때의 기만술은 도덕적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ㅏ, 전쟁 상황에서 상대가 오판하게 만드는 지략의 일종이다. -241-
-[손자]<謨攻>편에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우더라도 위태로워지지 않는다.상대를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울 때마디 위태로워진다."知彼知己,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부.不知彼不知己,每戰必殆"-254-
-[손자]의 병법을 읽어보면 번뜩이는 통찰과 예지 그리고 종합적 사고가 ㅏ담려 있다.
이러한 것은 손다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두었다는 것이다.
[손자]를 읽다 보면 그 내용이 군사학에만 그치지 않고 지리,사회,기후 ,심리,정치,경제,정보,역사,조긱 등을 아루르고 있다.
손자는 전투가 땅 위에서 벌어지는 만큼 지리나 지형과 관련해서 거리가 멀고 가까운지,지형이 험하고 평탄한지,지역이 넓고 좁은지,지세가 유리하고 불리한지 파악해야 한다고 보았다.(계)篇-289-
-손자는 엄청난 물자가 들어가며 승패가 불확실한 전쟁의 특성을 잘 알고 잇었기 때문에 정보전의 중요성을 보다 더 깊이 이해했다.이로 인해 손자는 전퉈를 치를기 전에 승패를 가늠한는 정보전 양상으로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잇엇다. -293-
-[손자]<모공>편에 " 따랄소 백 번 싸워서 귿때망다 이기는 것은 최ㅓ 선의 최선이 아니다.
적과 싸우지 않고적의 병력을 굴복시키는 것ㅇ이 최선의 최선이다. 최선의 전쟁은 계책으로 이기고 차선은 외교로 이기고 차차선(차악)은 군사 대결로 이기ㅣ고 최악은 적의 성을 무너뜨려ㅕ서 이기는 것이다.공성의 방법은 다른 길이 없어서 어찌 할 수 없는 경우에 써 먹는다." -303-
-오자가 너무 많은 책을 읽었다. 불편하다. 다음엔 수정바란다. 아울러 사진도 재배치해주면 읽기에 불편하진 않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건의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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