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느낌표를 안 쓴다 . 느낌표를 문장에 찍으려 하지 말고
느낌표를 독자 가슴속에 찍자. -52-
-항공기 계기판은 복잡하다. 하지만 능숙한 조종사에게 계기판은 복잡할 뿐 혼잡하지 않다. 필요한 지식을 습득했기 때문이다. 모르면 혼잡하고 두렵지만 알면 복잡하더라도 두렵지 않다.
헤엄을 치지 못하는 사람은 먼 길을 돌아서 강을 건너야 하지만 헤엄치 는 법을 습득한 사람은 물에 뛰어들기만 하면 된다. -98-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의 소망은 용눈이 오름의 바람을 사진에 담는 일이었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보이게끔 번역하는 일 은 쉽지 않았다. 흔들리는 억세,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부드럽게 팬 현무암...... . 사진에서 바람이 조금씩 일기 시작했다 . 바람을 시각 언어로 번역하겠다던 그의 무모한 시도는 얼마나 순수한가. -262-..................................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온글]<통찰력 키우는 독서법> (0) | 2014.10.21 |
---|---|
첫얼음이 얼다 (0) | 2014.10.15 |
164.귀로보고 눈으로 듣는다- 청원 무이 지음 (0) | 2014.09.27 |
163.빌린책 산책 버린책 -장정일 지음 (0) | 2014.09.27 |
162.느리게 읽기 -데이비드 믹킥스 지음, 이영아 옮김 (0) | 201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