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 토정 이지함 3- 윤태현 지음

- 귤이더운 지방에서 자라면 달고 맛있는 귤이 되지만, 북쪽 지방에서 자라면 시고 먹을 수 없는 탱자가 된다.  사람도 이와 같이 자라는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9-

- 나는 부모님이 낳아주셨다.  부모님이 없었다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를 존재하게 해준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내가 부모를 공경해야, 이를 본받아 자식이  나를 공경하는 것이다. -11-

- 소학에 보면, 근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보배요, 신중함은 몸을 지키는 부적이라고 했다. 또 근면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고 하였느니라.  이렇듯 근신을 하면 세상에 못 이룰 일이 없는 것이다.-16-

- '사물의 이름을 벽에 써놓고 3년 동안 연구하면 천하에 모르는 것이 없다.  이것이 '格物致知' 이다.  이 말은 대학에 나오느데, 사물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저절로 그 이치를 깨닫는 것이다.  무조건 문장을 암기하거나 풀려고 하면 너무 힘이 들지만, 그 이치를 캐어 따지면 쉽게 터득이 된다. -17-

- "용마산을 아차산으로 부르게 하라"

명종은 이렇게 교지를 내렸다.  아차산은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 라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174-

- "관리의 도" 를 잊지 않았겠지.

"절대로 사리사욕을 취해서는 안 되며,  너무 잘난 체하지 말고,  모나게 행동하지 말며,  남에게 원한을 사지 마라.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정도를 걸어야 한다."  -185-

-  정지연은 선조에게 보고 들은 사실을 그대로 아뢰었ㄷ.

"을사사화, 양재역 벽서사건, 청홍도사건 등은 윤원형과 이기가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벌인 살인극입니다."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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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끝. 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