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44/ 하늘의 도 1- 정찬주 지음.

최해식 2018. 2. 10. 18:43

- 중종은 지난가을 11월19일에  조광조를 능성(현 화순)으로,  김정을 금산으로, 김구를 개녕으로, 귀양보내 왕도정치를 꿈꾸던 젊은 사림을 풍비박산 내었는데,   능주로 가 있던 조광조에게  사약을 마시게 하여 죽이는 賜死사사의 극형을 내렸다. -9-

능주에 묻힌 조광조; 출전 http://hwasun.grandculture.net/Contents?local=hwasun&dataType=01&contents_id=GC05600005


- 조선의 도학 정맥은 여말선초에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길재로부터 김숙자-김종직-김굉필-조광조로 이어져 오고 있다.-68-


- 산수유나무와 이팝나무 가지에 물방울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마치    유리 구슬이 반짝이느 듯했다. -97-


- 봄을 갖고 싶다 하여 겨울을 건너뛸 수 없는 것처럼 기다림이란 조용히 순리를 따르는 일이다.  -106-


- [禮記]에 이르기를 '옥돌도 갈지 않으면 쓸모 있는 그릇이 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176-


- 소달구지가 능성에서 보성으로 가는 예재 꼭대기에 이르렀다. -216-


- "어버이가 자식을 걱정하는 것중에 첫 번째가 무엇이겠느냐.  자식의 몸이 성한 것이다.  부귀와 공명이 아무리 높고 귀하다 해도 그것은 그다음이다. 효도란 부모의 마음을  언잖지 않게 하는 것이니 몸을 온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효도의 시작이자 끝이다." -293-


- "국화꽃 향기도 며칠 후면 사라질 향기다.  좋아하지 말라. 향기 때문에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목이 꺾여 죽는 게 꽃이 아니다냐. -309-


- 군자란 굳이 세상에 나아가지 않는다 해도 세상을 정화시킨다 고 했네.  깊은 산속의 매화나무가 스스로 꽃을 피워 계곡 아래로 향기를 내려 보내는 것처럼 말이다. -344-


-............-378-끝 그냥 봅.[2권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