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486/ 돌풍지대3,4 - 야마자키 도요코 지음, 박재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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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지대 4]
-눈 아래 펼쳐진 아시노 호수는 맑은 가을하늘 밑에 빨려들어 갈 듯한 에메랄드빛 깊은 물을 담고 있었다.맞은편의 산들은 거의 겨울빛을 띠고 있었지만 군데군데 노랗게 물들고 호수면에 가까워질수록 불붙듯이 빨갛게 단풍져 산에서 호수가에 이르는 세심한 빛의 변화와 인적없는 고요함이 스위스의 산간에 있는 스타타 호수 를 연상케 했다.-116-
-은행의 합병은 성공했지만 그것이 뎃빼이의 죽음을 희생으로 하여얻어졌다는 사실잉 죽을 때까지 씻어 버릴 수 없으리라 생각하자 만뽀의마음을 채우고 있던 성공의 기쁨잉 싸늘해지며 두려움을 느꼈다.
........인기척없는 텅빈 식당에는 일찍이 화려한 일족의 단란했던 소근거림도 없이 세 사람의 움직이는 나이프와 포크 소리만이 천장에 높이 울려퍼졌다. 끝.-388-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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