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대출함.0410읽음.
- [메천야록] 은 서문이 없다. 쓰다가 만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정확한 집필 의도를 알 수 없다. 그러난 그가 이 글을 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에 얼마나 비장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 [매천야록] 은 제2권부터 해가 바뀔 때마다 소제목으로 간지와 연호를 밝혔지만, 제1권은 갑오개혁 전까지 삼십 년이라는 세월을 짧게 뭉뚱그려 기록했다. 갑오개혁 때부터 시작한 글쓰기는 눈앞에서 보거나 듣는 것이어서 비교적 자세하고 정확하다. -143-
- [매천야록 제2권]
갑오년[1894, 고종31년]
을미년 [1895, 고종32년]
-8.20일에 왜국 공사 '미우라 고로三浦梧樓' 가 대궐에 침입했다.
왕후 민씨가 시해되고,궁내부대신 이경직과 대대장 홍계훈이 적에게 대항하다가 죽었다.-233-
-아관파천 ;
12.27(음) 에 임금이 경복궁을 나가 아라사 공사관으로 옮겼다.
....이범진 등이 일으킨 이번 거사는 권력 다툼일 뿐이다. 세상에서는 김윤식과 어윤중을 淸黨,김홍집과 유길중을 倭黨,이범진과 이윤용을 俄黨이라 했다. 이 세 당이 교대로 집권하니 나라가 잘될 리 없다.-244-
병신년 [1896, 고종33년]
-
- [매천야록 제4권 ]
갑진년[1904,고종41년]
갑신정변 이후 역당들이 해외로 달아났다가 그곳의 국적으로 바꾸었다. 서재필은 임금께 자신을 신하라고 칭하지도 않을 정도였으나 누구 하나 말하는 자가 없었다.
그들은 조금 거슬리는 자가 있으면 주먹을 불끈 쥐고 이렇게 꾸짖었다.
"나는 아무개 나라 사람이지 조선 사람이 아니다.'
이용익도 아라사로 국적을 바꾸었다. -306-
- 이윤용은 서양 여자를 첩으로 삼았고, 송병준은 왜년을 첩으로 삼았다. 외국 여자를 첩으로 삼지 못하면 못난이라고 여길 정도였다. 서울과 시골의 유녀들은 아침에는 왜년 행세를 하다가 저녁에는 양년 행세를 하며 두 어깨를 드러내고 문에 기대어 손님을 기다리니, 보는 자들이 얼굴을 가렸다. -313-
- [매천야록 제5권]
-을사년[1905,고종 42년]
-병오년[1906,고종 43년]
74세의 고령의 나이로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킨 최익현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대마도로 끌려가 구곳에서 순국했다. -377-
- 11월17일[경술]에 전 판서 최익현이 대마도에서 죽었다.-384-
(참고글)
- 최익현은 전라북도 순창에서 거병하여 1906년 6월 정부군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그때 그는 일본군과는 싸우지만 정부군과는 싸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체포에 응했다. 고종은 최익현을 한국 법에 의해 재판을 요구했지만, 이토는 일본 군율에 맞추어 처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 결과, 최익현은 금고 3년형을 받아 일본 대마도에 유배되어 1907년 새해 첫날 사망하였다. [한국과 이토 히로부미- 이성환. 이토 유키오 지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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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년[1907, 고종 44년, 순종1년]
광무 11년 6월을 고쳐 융희 원년 7월로 했다. -401-
-[매천야록 제6권]
정미년[1907,순종 1년]
황태자 이은에게 일본으로 유학을 가라고 명햇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이은(1897~1970)은 고종과 엄비의 소생으로 1920년 일본 왕족인 마사코(이방자)와 정략 결혼을 했다-409-
- 진사 황현이 자결하다
한국이 망하자 전 진사 황현이 약을 먹고 죽었다.
.........융희 4년 8월3일에 군청에서 마을로 합방령이 반포되자 그날 밤 아편을 먹고 이튿날 운명햇다. 시 네 수를 남겼다. -456-
-........-458-끝. 그냥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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