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25대출받음
- 최상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세상 만물에 이로움을 주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모ㅡ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만 즐겨 흘러간다. (上善若水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천하에 가장 부드러운 것이 물이면서도,천하에 가장 단단한 바위를 뚫을 수 잇는 것도 역시 물이 아니던가. -69-
- 옛날에 어떤 현자는 사람을 찾느라고 백주에 등불을 켜들고 거리를 헤매었다고 하더니 사람다운 사람이 귀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다름잉 없는가보구나 -76-
- 한문 글자는 중국 黃帝 세대에 '창힐' 이라는 선비가 창조한 표의문자인데, [좋다]는 글자를 어떻게 만들까하고 백방으로 생가해 보다가 마침내[女子] 라는 두 글자를 서로 품어 안게 하여 하나의 글자로 만들어 가지고 [좋을 호好] 라 부르게 하였다. 왜 그렇게 만들었는가 하면, 이 세상에는 좋은 일잉 허다하지만, 그중에서도 여자와 남자가 서로 품에 안는 것처럼 좋은 일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라 하겠다. -226-
- 자고로 [김 안 나는 숭늉이 뜨겁다] 는 속담이 있지 않던가. 큰소리치는 사람치고 알찬 사람을 본 일이 없었다. 큰소리를 친다는 그 자체가 이미 속이 비어 있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232-
-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意自現 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옛날 공자은 [주역]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할 수가 없어서 삼천 번을 읽었더니 그때에야 그 뜻을 절로 알게 되더라는 일화가 있느니라. 공자는 지혜가 많은 사람이니까 삼천독三千讀으로 그 뜻을 알아내었지만, 너 같은 범인은 삼만독이나 해야 겨우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줄 알고 덮어 놓고 읽기만 하여라.-258-
- 셔경덕은 師第의 언약을 맺고나자,명월에게 [춘추좌씨전] 한 권을 내밀어 주며 말햇다.
"우선 이 책을 천 번만 읽어라. 그러면 이 책에 담겨 있는 깊은 뜻을 절로 알게 되리라." -276-
-...............-373-끝.그냥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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