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5읽음.
-때마침 한결 뽀얀 달이 둥실 떠오르니, 겐지는 오늘 밤ㅇ 십오야란 것을 새삼 떠올립니다.-64-
- 하늘 가는 달은
서쪽을 향해 한결같은 걸음 서두르는데......-71-
- 알아듣지 못할 말로 새가 지저귀듯 두서없이 말하는 그들을 중장은 불쌍히 여겼습니다. -77-
- 바다는 거칠게 용틀임하고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안절부절못합니다. 수면은 잠자리라도 펼쳐놓은 것처럼 꿈틀거리고 번개는 번쩍번쩍,천둥은 으르릉 광광, 당장이라도 벼락이 떨어질 듯한 기세입니다.-82-
-..........다시 한 번 꿈속에서나마 만나 뵐 수는 없을까 하여 애써 잠을 청하지만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한채 날이 밝고 말았습니다. -94-
- 지금가지 오랜 세월, 아무도 돌아보는 이 없는 이내 처지를 슬퍼하면서도 언젠가는 봄이 오면 햇고사리가 움트듯 내게도 봄이 오리라.-199-
- <무성한 쑥> 첩은 '스에쓰무하나'의 비참한 생활상과 겐지를 향한 순수하고 한결같은 신뢰심을 그리고 잇다. 이 한 첩만을 단편소설로 읽어도 읽는 맛이 돋보이는 가작이다. -302-
- ..........-312-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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