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있으면 반드시 실패가 있기 마련입니다.
무대를 올라갈 때가 있으면 반드시 무대를 내려올 때가 있습니다.
날이 밝아서 일할 때가 있으면 반드시 어둔 밤의 휴식이 있습니다.
만사에 한 걸음 여유를 지닐 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은 본래부터 한바탕 연극일 뿐입니다. 무대에 올라가서 인사를 하고 연기를 하다가도 무대에서 내려오면 결국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벌거벗은 채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못합니다.-36-
- 강물이 동으로 흘러가면 되돌아올 수 없듯이 세상도 옛날로 되돌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약 인류의 사상이나 정신문명이 옛날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앞으로만 나아가서 극점에 도달하게 되면 그다음에는 제자리로 되돌아오게 마련이니 "도는 되돌아 갑니다. [道卽返也]". 마치 사람이 음식을 배불리 먹으면 더 이상은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41-
- 아이러니하게도 병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더 오래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런 사람은 자기가 병이 많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늘 섭생과 영양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도리어 겉으로 보기에 신체가 건장해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신체가 건강하고 병이 없기 때문에 보건에 소흘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한순간에 가 버리고 맙니다. -48-
- 천하 만물의 운행에는 변할 수 없는 하나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어떤 사물이든지 성장하면 바로 뒤이어 따라오는 것이 노쇠라는 사실입니다.' 노쇠하게 되면 곧바로 멸망하고 맙니다. -59-
- 제갈량도 "욕심 없이 담박하게 뜻을 밝히고, 조용히 먼 곳에 이른다[淡泊明志, 寧靜致遠]" 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수도한 사람들 가운데 중국 역사상 제갈량을 제외하고 이런 수양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대단히 드뭅니다. -65-
- "다른 사람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다" 가 첫걸음이라고 한다면, 두 번째 걸음은 "자신을 아느 사람은 현명하다[自知者明]" 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 수 있어야 비로소 똑똑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도를 완성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똑똑한 사람이 참으로 적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는 스스로를 잘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비는 왜 제갈량을 찾으려고 했던 것일까요?
그는 자기 자신을 아는 현명함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군사를 거느리고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훌륭한 참모장 즉 훌륭한 軍師를 찾아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90-
- 천만 원이 생기면 속으로는 오백 만원이 더 잇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런 것이 바로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 사는 집은 한 칸이 적고, 입는 옷은 한 벌이 ㅈㄱ적다고 느낀다는 사실입니다. .........진정한 재산은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부유하다" 는 것입니다. ......만족함을 알지 못하면 영원히 욕망ㅇㄹ 뒤쫓아 달려가게 되는데, 사람의 욕망 역시 영원히 멈추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영원히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91-
- "힘써 행하는 사람은 뜻이 있다[强行者有志] " 라고 했다.
해내기 쉽지 않은 일을 결국 해내는 그런 사람을 일러 도를 지닌 선비라 하고 梵語 로는 보살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이 "힘써 행하는 사람은 뜻이 있다" 는 말과 같은 이치입니다. -92-
- 올해는 장사가 잘 돼서 오천만 원을 벌었다고 합시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합니다.
(도덕경제36장) "장차 거두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펼쳐야 하고[將欲歙之, 必固張之]" " , "장차 약하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강하게 하기[將欲弱之, 必固强之]" " 때문입니다. 세상사는 모두 그 이치가 똑같고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마는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가장 강대할 때) 에 멸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 강대함이 극에 달하는 시점은 바로 쇠망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나이와 정신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장차 약하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강하게 하기[將欲弱之, 必固强之]" 때문입니다. 몸이 좋고 체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져서 먼저 가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111-
- "장차 폐하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흥하게 한다[將欲廢之, 必固興之] . 하늘이 어떤 물건을 망가뜨리려고 하면 오히려 잠시 그것이 더 좋아지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쁜 짓을 하는데도 오히려 돈을 더 잘 법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평생 착하게 사는데도 가난과 고생을 면하지 못합니다. 이는 도대체 무슨 이치가 들어 있는 것일까요?
중국 고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 하늘이 장차 그 복을 두텁게 하여 보답할 것이다." 때때로 하늘이 여러분에게 더 큰 복을 내려주고 더 큰 기회를 주어 큰돈을 벌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되게 해 주는데, 그럴 때 오히려 여러분은 더 일찍 끝장이 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뜻대로 되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게 되기때문입니다. 좋은 보답과 좋은기회는 여러분을 혼미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일찍 끝장내 버립니다. 물론 여러분이 정신을차린다면 그렇게 끝장나지는 않겠지요. -112-
- 항우는 겨우 스물 몇 살이 나이로 몇 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천하의 제후 왕을 한 손으로 봉하는" 위엄을 떨쳤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서초패왕이라 칭했는데,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이 또한 "장차 폐하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흥하게 하는" 이치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의기양양해 하는 그때에 바로 실의의 순간이 다가올 것을 알고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 장차 뺏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주고[將欲奪之, 必固與之]", "장차 약하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그것을 강하게 하는[將欲弱之, 必固强之]" 이치 입니다. 이것을 일러 "미세함으로부터 알아냄[是謂微明]"이라 한다. -113-
- 지혜있는 사람은 미약하고 작은 부분에서 큰 이치를 찾아내는데 이것이 바로 미세함으로부터 알아내는 것입니다."[是謂微明]"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자기가 오늘 했던 일을 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할지라도 "미세함으로부터 알아내면" 아주 또렷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114-
-노자는 말했다. 柔弱勝剛强.
물방울 하나가 한곳에 몇백 년 계속해서 떨어지면 쇳덩이든 돌덩이든 구멍이 뚫리고 맙니다. 이것이 바로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기는 이치입니다.[柔弱勝剛强.] -116-
- "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漁不可脫於淵]"
물고기는 물속에 있을 때 그 힘도 크고 생명력이 강하지만 일단 물을 떠나게 되면 목숨을 잃습니다.
"용이 얕은 물에서 놀면 새우의 조롱을 당하고, 호랑이가 평지로 몰리면 개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 는말이 있습니다.
용이 얕은 물에 가면 작은 새우들까지 희롱하려 듭니다. 호랑이는 산속에서는 왕이라 불리지만 평지에 내려가면 사람들에게 포위당해서 맞다가 결국은 죽임을 당합니다. 호랑이가 평지로 내몰리면 개조차도 업신여기고 괴롭힙니다. 그러니 사람은 모름지기 스스로 있어야 할 곳에 있는 이치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물고기처럼 물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죽음밖에는 없습니다. -117-
- 노자는 "미세함으로부터 알아낸다[是謂微明]" 고 말함으로써 우리에게 매사에 조심할 것과 인과의 법칙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가르쳤다. 모든 고통과 실패는 자기 자신이 초래하는 것입니다. "미세함으로부터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미묘한 부분을 똑똑히 보지 못하고 핵심을 놓치게 되어 결국 실패가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부주의했던 그곳에 실패의 씨를 묻어 둔 격이니 훗날 닥친 고통은 그저 하나의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자는 "물고기는 연못을 떠나서는 살 수 없고, 나라의 이기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 는 말로써, 매사에 근신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19-
- "故貴以賤爲本,高以下爲基" (도덕경제39장)
"그러므로 귀한 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토대로 삼는다. ".........그러므로 귀한 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기 때문에 사람은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의 기초가 없다면 위쪽의 숭고함도 있을 수 없습니다 -154-
- (도덕경 제41장) 明道若昧명도약매"
"밝은 도는 어두운 것 같다" 고 하는 이 이치를 세상일에 적용시켜 ㅂ면,어떤 일이든지 성공하기 전에는 항상 어려운 시기를 거치기 마련입니다.
"進道若退"
"나아가는 도는 물러서는 것 같다."
붓글씨를 배울 때, 처음 시작하고 사흘간은 글을 쓸수록 재미기 있고 더 예쁘게 써집니다. 하지만 나흘째가 되면 쓸수록 보기 싫게 되고, 닷새 엿새가 지나면 ㅆㄹ쓸수록 엉망이 되어 더 이상은 연습하기 싫어집니다. 그럴 때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글자는 갈수록 엉망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서법에서 진보의 과정입니다. -169-
- "上德若谷"
"도덕을 완성한 사람은 =진정으로 수양한 사람은 도리어 텅 비어서 아무것도 없는 것같습니다."
진정으로 학문이 충실한 사람은 오히려 자신에게는 옳은 점이 하나도 없다고 느낍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도덕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도덕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뛰어난 덕은 골짜기 같다[上德若谷]" 는 이치입니다. 참으로 골짜기처럼 텅 비는 경지[上德若谷] 에 이르러야 삼라만상을 포용할 수 있습니다. -170-
- 노자는 "너무 흰 것은 더러운 것과 같다[大白若辱]" 고 말했습니다.
사업을 ㅏ하려고 하면 반드시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佛學에도 '忍辱'인욕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람은 모름지기 욕됨을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들어넘기기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견뎌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욕됨을 견디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을 바랄 수 없습니다. -173-
- 인생에는 결코 우연이란 없으며 만물고 만사는 필연적으로 변해 간다는 사실에 유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성공에 이르렀을 때 오늘의 성공이 바로 실패의 시작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영원히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오늘의 성공을 성공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없이 오로지 내일만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성공을 진실한 것이라고 여기지 마십시오. -177-
- (도덕경 42장) "損之而益, 益之而損 "
화초나 나무가 자라서 어느 정도 무성한 단계에 이르면 가지를 치고 잎을 따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꽃이 더 예쁘게 피고 열매도 더 크게 맺히는 법이다.[損之而益] 만약 가지치기는 하지 않고 냅다 비료만 준다면 그 결과는 좋은 꽃을 피우지 못할 뿐 아니라 좋은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오히려 나무가 비료에 타 죽고 맙니다.[益之而損 ] -191-
- (도덕경 43장) "天下之至柔,馳騁天下之至堅" 치빙천하지지견
중국에서는 여성을 교육시킬 때 온유,온화, 緩慢완만 함을 강조합니다. 그래야만 모든 것을 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를 흙으로 만들었든, 돌로 만들었든 온유한 불로 오랜 시간 천천히 삶아 버리면 돌이라도 부드러워집니다. 그러니 아무리 견고하고 강한 사람이라도 온유함 앞에서는 별 수 없이 항복하고 맙니다. 이것이 바로 天下之至柔,馳騁天下之至堅의 이치입니다. -198-
-(도덕경 44장) "是故甚愛必大費,多藏必厚亡" 시고심애필대비
"이런 까닭에 지나치게 사랑하면 반드시 크게 소비하고, 많이 간수하면 반드시 크게 잃게 된다"
여러분이 어떤 물건을 미치도록 사랑하면 결국은 그 사랑하던 것을 훨씬 더 많이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괴로움입니다.[愛別離苦]" 그리고 여러분이 지닌 물건이 아무리 많더라도 결국은 모두 다른 사람이 차지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자는 우리에게 어떤 인생이 행복한지 인생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고 가르침니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다[知足不辱]"-207-
- (도덕경 44장)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知止不殆]" 인생은 딱 좋은 지점에 이르렀을 때 제동을 걸어 세울 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의 역정歷程 도 딱 좋은 지점에 이르렀을 때 그칠 줄 알아야 합니다. 노자는 "공을 이루고 명성을 얻으면 몸은 물러나라" 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그칠 줄 알아야 위험을 당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그칠 줄 알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함을 말해 주는 동시에 헛된 명성에 속지말라고 경고해 줍니다. 그래야만 오래갈 수 있습니다-208-
- (도덕경23장) "故飄風不終朝 고표풍부종조 驟雨不終日 취우부종일"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 불지 못한다. 소나기는 하루 종일 내리지 못한다." 飄風은 미친듯이 부는 바람으로서 급히 오고 또 급히 가 버립니다. 광풍이나 태풍은 온종일 혹은 하룻밤 내내 불지 못합니다. 광풍은 대부분 정오가 되면 멈추거나 기세가 약해집니다. 광풍이 아침 내 불지 못하는 것이 勢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이것을 통해 인생의 이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나기는 하루 종일 내리지 못한다[驟雨不終日]" 여름날 천둥고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는 하루 종일 내리지 못하고 한두 시간이면 지나가 버립니다. 안 그랬다가는 물난리가 나고 맙니다. -281-
- 에어컨만 하더라도 오 년이나 십 년 후에는 지금처럼 커다란 상자를 벽에 설치할 필요 없이 달력처럼 벽에 걸어놓기만 하면 공기를 조절할지도 모른다. -347-
- (도덕경58장)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화혜복지소의,
"재앙은 복이 의지하는 곳이고 복은 재앙이 깃드는 곳이다."
노자는 우리에게 재앙과 복이 서로 인과관계에 있다는 이치를 말해 줍니다. 어떤 사람이 지금 막 뜻을 얻었다면 그 뜻을 얻는 것이 그 뜻을 잃는 것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 뜻을 잃었다면 이제부터 뜻을 얻는 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재앙이 窮極에 달하면 복이 찾아오고, 복이 窮極에 달하면 재앙이 뒤따라옵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기 때문에 교대로 찾아옵니다. 그렇지만 "누가 그 窮極을 알겠는가[熟知其極] 라고 했습니다. 무엇이 禍의 궁극이며 또 무엇이 福의 궁극인지 그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사람은 매사에 한 걸음 물러날 줄 알아야 합니다. 절대로 궁극에 이르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즐김에 있어서도 궁극에 이르러서는 안 됩니다. 궁극에 이르게 되면 그 순간 끝장이 나 버립니다. -367-
- (도덕경58장) "正復爲奇,善復爲妖" 정부위기,선부위요
"바름正.이 다시 기이함이 되고, 착함이 다시 요망함이 된다"
무슨 일이든지 너무 지나치면 그르치고 맙니다. '지나침過. 과 '미치지 못함不及. 은 둘다 문제가 있습니다. 총명하지 못한 것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지만 총명이 지나친 사람은 "착함이 다시 요망함이 된다" 에 속하므로 요괴로 변해 버립니다. -369-
- (도덕경60장) "烹小鮮"
"작은 생선을 삶는 " 이치란 약한 불로 천천히 조심스럽고 신둥하게 삶는 것이니다. ........우리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이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작은 생선을 삶는 것처럼" 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냉정히 사고하고 천천히 처리하되 어려움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395-
- 옛사람이 쓴 對聯대련에, " 물은 오로지 아래로 흘러 바다를 이루고, 산은 높음을 자랑하지 않음으로 스스로 하늘에 닿는다" 라고 했다.[水唯能下方成海,山不矜高自及天] 이는 처세의 수양에 표준이 되었다. ....... 산이 그렇게 높을 수 있는 까닭은, 산은 스스로 높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404-
- 다퉈야 할 일에는 일분일초라도 소흘히 해서는 안 되지만 다퉈서 안 되는 일에는 일분일초라도 기다려야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밤이 오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457-
-秦나라 商鞅상앙이란 사람이 법을 고친 후로 法制관리가 대단히 잘 이루어졌고 진나라는 부국강병을 달성했습니다. 훗날 정치권의 변란으로 실각하게 된 상앙은 진나라에서 달아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관문에서통과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관문을 지키던 관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진나라의 법률은 재상인 상앙이 만들었는데 관문 통과증이 없으면 어느 누구라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상앙은 자기가 만든 재앙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잡혀가서 잔혹한 형벌에 처해지고 말았습니다. '준엄한 형법' 을 실시하려던 사람의 최후는 아주 비참했습니다. -473-
- 중국 역사상 장수들은 자신의 子弟兵을 존중했습니다. ......역사상 항우의 팔천 자제병이 유명한데, 그들은 모두 항우의 고향 사람들이었습니다. ......제나라 전횡의 오백 자세병들은 한나라 유방의 회유와 강압에 못 이겨 자결하자 그를 따르는 오백여 명이 수하도 뒤따라 모두 자결했습니다. 부하를 거느린 자가 참으로 인자하지 않았다면,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 같은 仁愛를 지니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하나의 조직/회사/공장을 이끌어 가는 경우 마땅히 부하에 대해 그렇게 해야 합니다. -496-
- (도덕경68장) "善戰者不努, 善用人者爲之下"
" 잘 싸우는 사람은 성내지 않는다" - 대장군이 되려면 성질이 없는 것처럼 온화하고 가볍게 성내지 않도록 수양해야 합니다.
"사람을 잘 쓰는 사람은 그의 아래에 몸을 둔다"- 다른 사람을 잘 이끌어 가는 사람은 부하를 대하는 태도가 겸손합니다. -501-
- 唐朝의 대종 황제가 곽자의에게 했던 말이다.
"미치지 않고 귀머거리가 되지 않으면 시어머니 시아버지 노릇을 못한다.[不癡不聾불치불롱, 不作阿姑阿翁부작아고아옹]
어른 노릇을 하려면, 때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고 보고도 못 본 체해야 합니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맑으면 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른/교장/사장노릇을 하려면 때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모를는 체하는 것은 참된 총명함이 멍청함을 가장하는 것입니다.-536-
- "聖人不病,以其病病,是以不病" 성인은 병이 없으니, 그 병을 병으로 여기는지라, 그러므로 병이 없는 것이다.
여기 두 개의 病자 중에서 첫 번째 病자는 동사이며 두 번째 病자는 명사입니다. 성인은 그 이치를 알기 때문에 이러한 잘못을 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병이 없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평범한 사람들은 다 병중에 있다는 뜻입니다. -537-
- 인생 최고의 용기는 한 걸음 늦추는 것입니다. 決行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오. "내가 과연 잘 알고 있는가? 많이 생각하십시오. 많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용기입니다." -548-
- 사마천은 [伯夷叔齊列傳]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른바 천도라는 것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사회에는 좋은 사람들이 한평생 고통을 당하고 나쁜 놈들이 오히려 뭐든지 다 잘 되고 잘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나쁠수록 더 잘 살고 있습니다.
[금강경]에서는 이렇게 풀이해 놓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평생 나쁜 일을 하는데도 그렇게 잘 살아간다면, 그것은 전생의 福報를 아직 다 누리지 못하고 전생의 이자를 아직 다 쓰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이자를 다 쓰고 본전도 다 회수고 나면 다음 생에서는 惡報를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전생에 진 빚을 갚지 못했기 때문에 금생에 재수가 없고 고통을 받는 ㄳ것인데 빚을 다 갚고 나면 다음 생애에서는 잘 될 것입니다. -555-
- 가을이 오면 만물은 반드시 시들기 마련입니다. 올해의 초목이 시들면 내년의 초목이 더 무성하게 생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거치지 않는다면 다음번의 태어남이란 없습니다. -561-
-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 군벌이 일으킨 전쟁이었는데 전쟁이 터지자 일본의 진정한 철학자 몇 사람은 비분으로 자살하기도 했다. 자신의 조국이 멸망의 길을 걷는 것을 차마 볼 수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일본 군벌의 잘못된 행동은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로 인해 수천수만의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570-
- ................-607-끝.잘봄.분량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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