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만발의 계절이 오나보다.
작년에 피었던 그 개나리,
금년에도 말없이 피었구나.
어제 종일 비 오드니
오늘아침 봄바람도 세게 불고
날씨도 차다.
감사 또 감사하자.
겸손 또 겸손해 지자.
말없이 피어있는 이 개나리보다 못하니,
모두가 내 修養이 모자란 탓이다.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어라.
나는 운이 좋다. 그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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