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57/ 인문학 옛길을 따라 -김창룡 지음

최해식 2018. 2. 24. 13:15

- 小學제 2篇 '明倫'에서,

이는 다름 아닌 오륜을 밝히는 篇章(편장)으로,부와자,군과신,夫와婦,長幼,朋友 관계 안에서의 마땅한 도리를 지시하고 있다.

........孔子謂曾子曰, 공자가 증자에게 말씀하기를,  내 몸의 모든 것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함부로 훼상치 않음이 효도의 시작이다.  자신의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떨치어 부모의 영예를 드러나게 함이 효도의 마무리이다. -78-


- 두 얼굴의 시인 栢谷 金得臣 ;

17세기 騷壇소단의 큰 위상을 차지하던 문학가 金得臣에게 따라붙은 노둔과 苦吟고음의 개념을 필경 구분해서 이해해야 할 듯싶다. 곧, 노둔은 시가 아닌 문에 해당되는 말로서 타당하고, 고음은 시에 해당하는말로서 타당하다는 것이다. 고음이 노둔과는 별개의 개념인은, 그가 많은 수의 走筆과 함께 苦吟고음을 통한 명시를 산출해낸 작가였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또한 그가 수만.억독으로 분발하였던 표적과 대상이 杜詩등으로 대표되는 운문이 아닌, 전적으로 산문 일색이었다는 사실에 각별한 유의를 요한다.  ..........[고문삼십육수독수기] 가 입증해 주듯 그가 36년 간에 걸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에 대한 호평만은 얻지 못하였던 것이지만, 이는 아무래도 그의 詩能의 우위에 따른 상대적인 평가절하일 가능성마저 없지 않다. -396-


- 한국의 속담에 '鄕中향중의 생색으로 단오 선물은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 이란 말인 전한다.  한문으로는 '鄕中生色 夏扇冬曆' 인데, 음력 5월5일 단오가 가까워오면 이미 더위가 멀지 않으므로 웃어른이나 친지에게 납량 용구인 부채를 선사한다는 뜻이었다. -400-


-...........-481-끝.너무 어렵게 쓴 책이다. 겨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