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02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김난도 지음

최해식 2017. 11. 15. 13:21


-모죽은 씨를 뿌리고 5년 동안은 작은 순이 나오는 것 말고는 아무 변화도  보이지 않는 다고 합니다.

.......모죽은 그 5년 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이 아닙니다.  땅속에서 뿌리를 키우며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31-


- 기회란 '준비' 의 동의어입니니다.

준비 없는 상태로 맞은 기회는  허망하게 날려버리기 십상이고, 찾아왔는지도 모른 채 그냥 흘려보내기 마련입니다. -32-


-"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우산 위의 눈도  무겁고,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등짐으로 짊어진 무쇠도  가볍다. " -59-


- 주부란 이 담요 같은 존재다.  빛나진 않아도 없어서는  안 될, 빛나지 않기에 더욱 소중한  한 인간의 행복을 포근히 감싸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달그락달그락 설거지하는 아내의 좁은 어깨 사이에서  지구보다 큰 나의 우주를 본다. -91-


-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자주 경험한다.

.........실패했다는 것은 목표가 아직 저기 견고하게 존재한다는 의미이고,  그것을 향해 다시 도전하면  되는 것이다  -111-


-꿈이 없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큰 형벌이다.  인생이란 꿈을  향해 자라는 해바라기 같은 것이다. -112-


- 사표를 품은 직장인에게;

 "사랑하지 않을 것이면 떠나고, 떠나지 않을 것이면 사랑하라." -121-


-첫 월급......

처음 소속된 낯선 공간에서  한 달 내내 일한 내 땀의  첫 대가를. 그건 아마도 첫 사냥에 나선 젊은 사자가 제힘으로 먹잇감을  쓰러뜨렸을 때의  쾌감에 비할 수 있으리라. -126-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오히려 불행해지는 사람이 많다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일을 그만두기 때문이 아닐까.  일에는 돈벌이 이상의 의미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130-


-강물이 깊이를 재기 위해 세워둔 막대를  '벤치마크'  라고 하는데,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상대를 정해 자신과 비교하고 모자란 점을 찾아 배운는 것을 말한다. -133-


-' 내 재능으로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  를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현실로 다가온다. '    돈을 벌고 자기 자신과 가족의 삶을  책임지다보면 일에 대한 절실함이 생기고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하찮게 여겨진다고  하더라도, 지금 여기서 하는 일에서부터 끊임없이 배울 것을 찾아 배워나가야 한다. -135-


-다른 모든 것에 앞서 방 정리가 중요하다

"작은 일부터 스스로를 거두는 마음" 이 모든 성공의 요체라고 믿기 때문이다.   "신발을 벗어놓는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평소 마음가짐이나 修身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신발이 어지럽게 놓여 있으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고,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다가오는 대운을 받지 못한다-139-


-옛말에도 "가난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행복은 창을 열고 도망간다" 고 했다. -167-


-처음 결혼생활을 시작하면, 여자의 경우 '우리 아버지는 이렇지 않았느데.......'

남자의 경우 '왜 우리 어머니처럼 해주지 않을까?'  하는 넋두리로 불만은 시작된다. -169-


-인간은 생물이고 생물에게 부과된 지엄한 의무가 번식이다. -180-



-아들은 자식을 기르면서부터  아버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나는 나대로 당신이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내게 강요하는 아버지가 미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5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아들을 얻은 후에야, 아버지가 나를 미워한 것도, 내가 아버지를 미워한 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 깨달음은 항상 너무  늦게오는가?

......'이놈아,  이제야 내 맘을 알겠느냐? -195-


-사람의 정이란 사소한 대화로 쌓아가는 돌탑이라는 점이다. 특히 시시한 대화가 중요하다.  ...... 그저 고맙다 작은 말들이다. -227-


-20대 초반의 사내 녀석들의 의지란 '재떨이에 부스러지는 담뱃재' 만큼이나 유약했다. -264-


-허리 병이 있는 한,  나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건강의 철칙을 잊지 않을것이다.  그런 점에서 디스크는 내게 선물이다.

젊었을 때의 건강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이지만,  어른이 되면  건강은 상이고, 질병은 벌이다.  그동안 어떤 생활을 해왔느냐를 보여주는  성적표인 셈이다. -265-


-'병이 있어야 오래 살 수 있다'  는 역설이 현실에서 종종 맞아떨어지는 것은,  '결핍이 가져다준 겸손함'  때문일 것이다.  지병은 몸앞에 겸손을 가르친다. 꾸준한 괸리를실천할 수 있게 한다.

..........누구나 꾸중한 자기 관리가 건가의 관건임을 알면서도, 당장 아프지 않으면 실천하지 못한다.  나는 아직 건강하다는  자만심이 건강에  대한 무관심과 나태를 부르고, 기어이 큰 병으로 이어지고 만다. ........ㅈ지병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느 겸손함의 원천이라며, 결핍은 탁월한 성취를 위한 분발의 계기가 된다.

.......그 결핍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애 앞에 겸손해질 줄 아는 사람은 더 높은 삶의 성취를 이룬다. -266-


-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결핍이 있다.  그것을 어떻게 짊어지고 가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은 분명히 궤도를 달리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겸허하게 시련에 맞설 때,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는 확연히 넓고 깊어지

삶은 겸손질 줄 아는 자들에게 분명 '제2인생' 을 선물해준다는 것을 기억하라. -267-


-지병이나 약점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꾸준히 자기를 관리해가는 겸손함,  삶의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진다 싶을 때, 우쭐하지 않을 수 있게 경보음을 삐삐 울려주는 과속 방지 같은 겸손함.

종종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더 큰 해악이 된다. -268-


-.............-303-끝. 잘 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