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선생이 말한 것처럼 ' 땅위에 원래 길이 없었는데,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면 길이 되는 법 ' 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이미지는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면 가짜 이미지에서 진짜로 바꿜 수가 있습니다. -41-
-새가 죽으려 할 때에는 그 울음소리가 구슬프고, 사람이 죽으려 할때에는 하는 말이 착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조조가 임종 전에 한 ' 착한 말 ' 은 그의 생활에 대한 미련과 친한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65-
-189년, 영제는 붕어하면서 14세의유변과 9세의 유협 두 아들을 남기지만 정세를 전혀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대장군 하진을 영수로 하는 사인 집단과 십상시 十常侍를 대표로 하는 환관 집단은 서로 모두 상처를 입습니다. 정권은 서북 지역의 군벌이었던 동탁의 손에 넘어갑니다. 당시 사대부들의 눈으로 볼 때, 동탁은 호랑이였고 여포는 이리였으며, 그 부하들은 들개였습니다. ........... 결국 동탁은 황제를 폐위하고( 유변을 폐위하여 홍농왕으로 삼은 뒤에 독살해 죽이고 유협을 황제로 세웠는데, 이 사람이 헌제입니다.)........ 한나라의 수도는 전대미문의 참상을 겪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 따라서 189년 동탁이 도성으로 들어온 후, 한나라는 사실상 멸망했고, 이때부터 천하는 대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106-
-기회는 놓쳐서는 안 되고,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원소가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조조가 선수를 치고 나섰습니다. -161-
-고금의 역사를 보면, 성공과 실패는 사람에게 달린 것이지 세력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만약 진정한 영웅이라면 당장은 조금 약하더라도 강대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모조픔이라면 현재는 강하더라도 금방 약해질 것입니다. -209-
-세상에 완전무결하여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은 없으며,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사람을 잘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쓴다 ' 는 말은 이 사람이 어떤 장점과 어떤 결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서, 장점을 발휘하게 하고 결점을 피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216-
-조조느 전쟁에서 지면 자신을 반성했고, 승리를 거두면 다른 사람에게 감사했습니다. -223-
-도연명의 시 구절처럼 ' 책 읽기는 좋아하되 깊이 파고들지는 않는 것이 옳습니다. ' 깊이 파고들지 않는다 ' 는 말은 연구할 가치가 없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애써 끝까지 매달리지 않느다는 뜻입니다. ' 그 대략만을 본다 ' 는 요점을 잘 파악한다는 뜻입니다. 이 점에서 볼 때 제갈량은 매우 대범한 사람입니다. 대범한 독서인은 단번에 책에서 말하는 생각의 핵심과 지혜가 담겨 있는 곳을 장악할 수는 있지만, 멋진 구절만 찾아 생각 없이 베끼거나 문구에 얽매이는 것은 못합니다. 마치 대범한 장수나 지휘관들이 성城 하나를 차지하고 잃는 경우의 득실을 비교하지 않는 것과도 같습니다. -299-
-제갈량은 ' 융중 ' 에서 " 직접 밭을 갈았습니다. "
융중이란 지역은 줄곧 양양 . 남양 사이의 분쟁에 휘말려 있었습니다. ............. 사실 융중의 지리적 위치는 양양성에서 20리 떨어진 곳인데, 행정 구역 상으로는 오히려 남양군의 '덩현' 에 속합니다. 따라서 양양과 남양이 모두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당시의 양양과 남양은 모두 형주에 속하여, 원래 문제가 없었습니다. ( 융중이 양양에 속하는지, 남양에 속하는지의 문제는 제갈량 사후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이 건립된 이후에 약간 수그러 들렀다가 최근 명승고적의 관광 상품화가 이루어지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298-
-제갈량의 이상은 ' 수석집행관' 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천리마인 그가 나귀나 노새처럼 맷돌이나 끌러갈 수는 없었습니다. -321-
-융중대책隆中對策
유현덕은 삼고초려를 통해, 제갈량과 함께 천하의 형세와 앞으로의 행방을 깊이 있게 토론했다. 이 역사적인 만남 속에서 제갈량는 유비를 위하여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니,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 융중대 ' 이다...... ........ 조조가 원소를 이길 수 있었다면, 장군이라고 어찌 조조를 이길 수 없겠습니까? 관건은 첫째는 시기를 장악하는 것이고, 둘째는 계획을 잘 꾸미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제갈량은 유비를 도와 계책을 세웁니다. ........ 당시의 유비는 지붕 위에 기와 한 장 없고 아래에는 송곳을 세울 정도의 조그마한 땅도 없어, 되는 대로 한 뙈기의 땅을 주어도 좋은 상황인데, 형주를 준다니 마다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 ......형주와 익주를 차지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형주와 익주를 차지하면 하나의 근거지를 세울 수 잇을 것이라고 제갈량은 말합니다.
.......... 유비라는 잉어가 용문龍門으로 뛰어오르려면, 제갈량이 그에게 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333~ 338-
-노숙의 삼분에서 주체는 손권 .유표 .조조입니다. 그러나 제갈량의 삼분에서 주체는 유비 . 손권 . 조조입니다. 제길량은 유비를 위해 계획을 짰고, 그를 위해 형주를 차지할 계획이엇기 때문에, 당연히 유표에게 한 자릴르 내줄 수 없었겠지요. 그러나 유표가 죽은 이후, 노숙은 곧바로 전략을 유비와 연합하여 조조에 대항하는 것으로 변환합니다. ...
..... 노숙은 손권의 사람이기 때문에 손권에게 ' 제왕으로 등극하여 천하를 도모 ' 하도록 부추겼습니다. -346-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고, 또 괜히 남의 꾐에 넘어가 불 속에서 밤을 줍다가 손을 데이지 말라는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399-
-역류하는 물에 배를 띄운 상황에서는 나아가지 않으면 물러나게 됩니다. 이처럼 공격을 최상의 수비로 삼는 책략은 아무리 잘못되어도 남방의 한쪽을 차지하고 왕이라고 칭할 수 있다는 것이니, 이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책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17-
-적벽대전은 중국 역사상 적고 약한 인원으로 많고 강한 적을 물리친 유명한 전쟁이다.-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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