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쓰기

이탈리아 속담 / "천천히 가는 사람이 오래 가고 멀리간다"

최해식 2015. 12. 5. 11:08

(참고글) ;  http://blog.naver.com/admkim/130094019646

 

"뽕나무 잎사귀가 비단이 되려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는 중국속담잉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천천히 가는 사람이 오래가고 멀리 간다" 고 말합니다. ( 大器晩成은 어디서 보았느냐?  노자 도덕경41장 有.)

노력의 습성을 기르는 일이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길잡이가 되는가를 교훈하는 말들 입니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모든 일은 그 만큼 쉬워지기 마련입니다.

.........천재는 이런 일을 결코 소흘히 하지 않은 사람을 두고 말합니다.최고로 위대한 사람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고 그렇게 되도록노력한 사람인 것입니다.

 

류성룡은 아들에게 말했다.

"四書는 儒者의 곳집이니,

모름지기 통채로 외우기를

날마다 되풀이 하여야만 한다."

 

"아예 입에 붙어서

마치 제 말하듯 외워야 한다."

 

(출전 ; 다움  백과사전 )

「우수한 사람은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한다. 중간 정도의 사람은 도를 들으면 긴가민가 망설인다. 못난 사람은 도를 들으면 크게 웃어 버린다.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라고 하기에 부족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말이 있어 왔다. 매우 밝은 도는 어두운 것 같고, 나아가는 도는 물러나는 것 같다. 가장 평탄한 도는 굽은 것 같고, 가장 높은 덕은 낮은 것 같다. 가장 넓은 덕은 한쪽이 이지러진 것 같고, 아주 건실한 도는 빈약한 것 같고, 매우 질박한 도는 어리석은 것 같다. 아주 흰 빛은 때가 낀 것 같고, 아주 큰 사각형은 모서리가 없는 것 같고, 큰 그릇은 더디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아주 큰 소리는 들을 수 없는 것 같고, 아주 큰 형상은 모양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도는 크면서도 형체와 이름을 가지지 않는다. 대저 도는 만물을 돕고 이루게 해 준다.(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廣德若不足, 建德若偸. 質眞若渝. 大白若辱, 大方武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 善貸且成.)」

이 말은 《노자(老子)》 41장에 나온다. 여기에서 ‘만성(晩成)’이란 더디게 만들어져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로, 거의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후대에 와서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대기만성’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지(三國志) · 위서(魏書) 〈최염전(崔琰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장군 최염(崔琰)은 풍채도 뛰어나고 성격도 호탕한 사람으로, 그의 외모와 재능에 반한 무제가 특별히 그를 총애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의 사촌 동생인 최림(崔林)은 외모가 시원치 않아서인지 출세를 못 하고, 일가 친인척들로부터도 경시를 당했다. 하지만 최염만은 최림의 인물됨을 꿰뚫어 보고 항상 이렇게 말했다. “이는 대기만성할 사람이다.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것이다.(琰從弟林, 少無名望, 雖姻族猶多輕之, 而琰常曰, 此所謂大器晩成者也, 終必遠至.)” 과연, 최염의 말대로 최림은 마침내 천자를 보좌하는 삼공(三公)에 올랐다.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에도 ‘대기만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후한의 창업자 광무제(光武帝) 때의 명장 마원(馬援)은 변방의 관리로 출발하여 복파장군(伏波將軍, 한무제 이래 큰 공을 세운 장군에게 준 칭호)까지 된 인물이다.(▶ 화호류구(畵虎類狗) 참조) 마원이 처음 지방의 관리가 되어 부임을 앞두고 형 마황(馬況)을 찾아가자 형이 마원을 격려했다. “너는 큰 재목이라 더디게 이루어질 것이다. 솜씨 좋은 목수가(산에서 막 베어 낸 원목을) 남에게 보여 주지 않고 잘 다듬듯이, 너도 재능을 살려 노력해야 한다(汝大才, 當晩成. 良工不示人以朴, 且從所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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