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32 / 1평의 기적 - 이나가키 아츠코 지음, 양영철 옮김

최해식 2015. 2. 17. 23:59

-[퍼온글] 1평의 기적 (서돌) - 오자사의 양갱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oodrink&logNo=202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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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양갱(よう-かん)가게 - 오자사(小ざさ)

 

 

- 실력 있는 장인들이 줄어들고 잇다.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다 해도 온전히 이어가는 것은 가능할 텐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원망스럽다. -32-

 

- 나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꽃과 나무들이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조그맣던 꽃봉오리가 조금씩 커지더니 어느새 아름다운 꽃잎을  활짝 편 채 벌들을 유혹하고, 멀리서 보면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나무들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새싹이 돋으며 푸름을 더하고 있다. 이들에게서 계절의 흐름을 깨닫는다.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피부로 느끼는 공기의 차고 더움, 바람의 방향, 습도으 높고  낮음으로도  그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자연은 결코 뽐내거나 자만하지 않는다. 그저 제자리에서 자기 몫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크든 작든 자기만큼의 햇빛을 받고 그늘을 만든다. 그리고 그 그늘에서  다른 생명들인 쉬어 가게 한다.  그들을 보면서 나는 내가 얼마나 거만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절감했다.

출퇴근길에 만나는 자연은 내게 순리를 거스르지 말라고 일껴워주엇고, 모든 일을 억지로 하려 하기보다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지혜를  알게  해주었다, 늘 우리 곁에  있으면서도  그 소중함을 모르는, 자연. 나는  매일 아침저녁, 자연 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배운다. 이는 자연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41~43-

 

 

- 배우는 사람은 힘들더라도 몸에 익을 때까지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 원리를 체감해야 한다.-51-

 

 

- 고객의 목소리는 오자사를 움직이즌 힘 ;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을 때도 더러 있지만, 그 또한 손님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듣는다. 아무릴 상대가 안 좋은 말을 해도 그  사람 앞에서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대들듯 말해서는 안 된다.  어쩐 고객이라도 신중하고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한다. -87-

 

 

- "사업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상황이 넉넉하지 못할 때는 머리를 쓰면 된다"  라고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이렇게 1951년 11월 19일, 이 작은 노점에서 오자사의 역사가 시작되엇다. -102-

 

-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말이 있다. 평생 다시 만나지 못할, 단 한 번 우연히 스쳐 지나갈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면 언젠가는 더 큰 보답으로 돌아온다. -110-

 

- "삶에서 가장 신비한 일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뿐인 인연이기때문이다" (법정 스님의 저서  [일기일회] 중에서.)    *이찌고 이찌에,

잇쇼켄메이 * [죽어야 사는 나라 - 이광훈 지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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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가계에 들어올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손님에게 무턱대고 말을 걸어서는 안 돈다고 하셨다.

"발끝이 살짝 가계 쪽을 향하는 순간에 말을 걸어라"

손님의 발끝을 뚫어지게  보고  잇으면, 손님이 지나치려 하는지, 잠시 멈춰 선 것인지, 가게에 들어오려 하는지 알 수 잇다. 아버지는 손님을 지켜보다가 발끝이 가게 쪽을 향했을 때 "어서 오세요! "  라고 공손하게  말하면, 손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온다. -148-

 

- 아버지는 늘 "그것을 그것으로만 보지 마라"  라고 하셨다. 즉, 사물을 보이는 대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라는 뜻이엇다.

"양동이는 물을 길어 나르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서느 안 된다. 양동이느 세숫대야가 될 수도 잇고, 흙을 담으면 화분이 될 수도 잇다, 바닥에 작은 구멍을 잔뜩 뚫어서 높은 곳에 걸어두면 샤워기가 될 수도 잇는 것이란다." -152-

 

 

-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이 분명하다면 지금은  조금 늦더라도 괜찮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1, 2 년  빨리 가느냐 늦게  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누구나 도착하는 곳은 정해져 있다. 조금 더딜 수 잇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언젠가 그곳에 도착한다. 지금 당장 남들보다 느리다고, 방법이 다르다고 목표한 그곳을 원망하거나 스스로를 자책해서는 안된다.   서두르다 보면 사소한 돌멩이에 차이기 쉽다. -196-

 

 

- '결실을 맺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급히 먹은 떡이 체한다고, 때로는 기다릴 줄 아는 여유도 필요하다. "

주위의 시선에 , 내 것이 아닌 성공에 눈을 돌리지 마라. 목표를 정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하루하루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언젠가 결실을 보게 되며,그때 얻은 결실이 진정한 자산이다.-205-

 

 

-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나이가 들수록 더 깨닫게 된다. 체력이 없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갈 수 없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이엇다. 그리고 노화는 다리부터 옵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 했다. -211~212-

 

 

- 말을 할 때는 절대 상대방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지 마라" -225-

 

 

 

 

일본 최고으 양갱( よう-かん ) 가게, 오자사 ( 小ざさ )

오자사가 걸어온 역사는 노점으로 사작하여 일본 최고의 양갱 전문점으로 거듭나게 된 열정의 역사이다.  한 가족이 고통을 참아내며 견뎌온 피와 땀의 역사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일들이 많았다.  가족 모두가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했다.  

남들은  오자사의 성공만 이야기 하지만, 그 뒤에는  60년 동안 쌓인 고통과 실패의 경험이었다.

나는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행복에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과정이라 생각했고, 실패했을 때는 실패의 이유와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더 철저하게 연구하고 일에 몰두했다.

 

인생를 살다 보면 앞을 가로막는 높은 벽과 마주하기도 한다.

나는  늘 벽에 부딪치기만 했다

갈수록 점점 더 높아지고  두꺼워지는 벽이 나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두려움보다는 호기심과 기대에 설렜다.     그렇게  생각할수록 나 자신과 내 일이 즐거웠다. -242~244-

 

 

- [책읽기] 로 추천합니다.

이 책을 三讀하기 바란다.

1. 본문을 읽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2.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찾아보고 '쓸 얘기' 를 하나하나 요약하면서 간추려보라

3. 자신을 들여다보고 저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면,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저자의 혜안과 통찰에 박수를 치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中에서) -252-끝.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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