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소학은 사람들과의 '관계' 에 관한 책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친구 사이의 관계, 선생과 제자의 관계 등. 살면서 관계 맺는 다양한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 그 지침을 일러 준다. -8-
-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먹는다" 는 속담은 옷이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것잊지 말해 줍니다. 이런 생각이 지나쳐서 속에 든 것 없이 겉만 꾸미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모름지기 사람은 겉과 속이 다 같이 알차야 하는데 말입니다.-81-
- 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자식에게 나쁜 것을 주는 살람은 없습니다. 몸에 이로워서 자식에게 주려는 ㄱ서입니다. 짐승도 어미가 먹는 것을 따라서 먹고 어미에게서 먹어도 되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배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랍니다. 어머니가 사랑으로 주시는 음식이니까요.
어머니가 해 주시는 음식은 먹을거리가 아니라 사실은 사랑이랍니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것을 먹고 마시면 바로 사랑을 먹고 마시며 자라는 것입니다. -86-
- "부뚜막에서 인심 난다" 는 속담이 잇습니다. 사람이 서로 정이 들고 사랑이 생기는 것은 먹을거리를 함께 나누어 먹는 데서 비롯된다는 말입니다.
식구란 먹을 食 자와 입口 자로 되어서 한집에 살면서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 이란 뜻입니다. -89-
- 父母愛之 喜而勿忘 父母責之 反省勿怨
부모님이 사랑해 주시면 기뻐하고 잊어버리지 말라,
부모님이 꾸짖으시면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라.
부모님이 엄하게 꾸짖고 야단을 치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만큼이라도 반듯하게 자랄 수 잇었을까요?
내가 잘못을 하면 남들은 그저 욕하고 미워할 뿐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내가 조금이라도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잘못하면 꾸짖고 야단을 치신느 것입니다. 그 순간에는 원망스럽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두고두고 부모님의 마음을 언짢게 한 일을 뉘우치게 됩니다. -105-
- 我身能賢 譽及父母 我身不賢 辱及父母
"내가 훌륭한 일을 하면 명예가 부모님께 미치고,
내가 어질지 못하면 욕이 부모님께 미친다."
아무리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자식 자랑은 곧잘 합니다.
자기가 뭔가 돋보이는 일을 해서 남의 주목을 받거나 칭찬을 받을 때보다 자식이 대견한 일을 해서 남들한테서 칭찬을 듣거나 하면 더 흐뭇해 지는 것이 부모 마음이랍니다. -123-
- 내가 행실을 조심해야만 부모에게 욕이 돌아가지 않고, 내가 좋은 일을 하여 남의 칭송을 받으면 부모에게 영예가 돌아간다는 생각은 나름대로 좋은 교훈이 된다 -126-
- 밖에 나가 다른 집 애들과 싸울 때나 또 나무를 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땐느 형제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당한 어려운 일을 자기 일처럼 여겨 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형제뿐이지요.-170-
- 夙興夜寐 勿懶讀書 勤勉工夫 父母悅之 (숙흥야매 물라독서 근면공부 부모열지)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며 책 읽기를 게을리하지 말라
부지런히 공부하라 부모님이 기뻐하신다."
부모가 자식을 교육시키기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한 이야기는 너무 흔하다.
내 자식이 나 자신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심정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로 변함없이 내려온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런 소망이 대물림되면서 인류는 발전해 온 것입니다. -200-
- 글씨 쓰기는 마음공부라고 합니다. 글씨를 반듯하게 쓰면 몸가짐과 마음도 반듯해진다고 합니다.
처음 글씨를 쓸 때 자획을 반듯하게 쓰라 고 한 것은, 좀 갑갑하더라도 반듯하게 쓰는 버릇을 들여야 나중에 거침없이 자유롭게 쓸 때도 글자가 반듯하고 보기 좋게 되기 때문입니다.
붓글씨를 처음 배울 때 法帖법첩 이라는 유명한 사람의 글씨 모음을 보고 수백 번, 수천 번을 베껴 씁니다. 이렇게 오래 베껴 쓰면서 붓놀림의 틀을 익히다 보면 마음대로 붓을 놀릴 만큼의 수준에 오르게 되고, 그 뒤에는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을 글씨에 담을 수 있게 됩ㄴ다.
기본을 오래 갈고 닦다 보면 언젠가는 창조의 단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201~203-
- 류성룡이 1542년생이고, ( 1542년 10월1일 )
이항복이 1556년생이고,
이덕형이 1561년생입니다. -213-
( * 조상님들 보고 1542년생, 하니 좀 어색하지 않은가? )
- 빽빽하게 심어서 곧게 자라는 삼대 사이에 있으면 구불구불하게 자라는 쑥도 그에 따라 절로 곧게 되는 것처럼, 사람도 천성이 어떠하더라도 주위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환경에 물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231-
-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 예가 아니면 듣지 말라.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제자 안회가 仁에 대해 묻자, 공자는 자기를 극복하여 禮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 을 묻자,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 말하지도, 행하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255-
- "80%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 는 말이 잇습니다. 양에 조금 모자란 듯 먹으면 늘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259-
- [주역]은 음과 양, 길과 흉이 뒤섞인 삼라만상과 삶의 원리를 밝힌 책입니다.
[주역] 은 괘卦와 효爻로 구성되어 있는데,
효는 양을 나타내는 기호'-' ( 양효 ) 와 음을 나타내는 기호'--' ( 음효 )를 말합니다.
자연의 변화와 운동은 뻗어 나가는 힘과 거워들이는 힘, 양적인 변화와 음적인 변화, 양의 요소와 음의 요소가 있습니다.
이것을 각각 양효 '-' 와 음효 '--' 로 나타낸 것입니다.
음효 와 양효를 세 개씩 포갠 것을 팔괘 라고 하는데, 하늘과 땅, 산과 못, 물과 불, 바람과 우레를 상징합니다.
이 여덟 가지 괘는 자연의 삼라만상를 대표합니다.
이 여덟 괘를 다시 포개어 여섯 효로 된 괘로 만든 것이 64괘 인데,
64괘 각각의 효를 합하면 384효 가 됩니다. -266-
- 선달 이란 무과에 급제하고서 아직 정식으로 벼슬을 받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271-
- 행복과 불행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새옹지마' 라는 말처럼 행복이 불행으로 바뀌기도 하고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287-
- ...... -289- 끝.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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