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04/ 금각사 - 미시마 유키오 지음, 허호 옮김

최해식 2023. 8. 22. 07:53

-2023년8월20일 아들 집에서 가져온 책을 읽었다.

-[금각사]는, 주인공인  '나'-- 즉, 미조구치-- 의 고백으로 시종하는 1인칭 소설이다. -281-

-미시마 유키오 문학의 특성은 그  화려한 문체에 못지않은 치밀한 구성력에 있으며 [금각사]는 그 전행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284-

 

 

-신록으로 덮인 산중턱이 석양을 받아, 벌판 한복판에 금병풍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였다 -7-

 

-나는 어두운 새벽길을 곧장 달렸다. 돌멩이도 나의 발길을 방해하지 못하였고,  어둠이 내 앞에 자유자재로 길을 터 주었다. -14-

 

-쥐어짜 놓은 듯이 조그만 달이 우리들이 머리 위에 있었다.........달빛은 그녀의 이마와  콧등과  얼굴  위에 가차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으나, 부동의 얼굴은 다만 그 빛에  씻기고 있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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