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8월20일 아들 집에서 가져온 책을 읽었다.
-[금각사]는, 주인공인 '나'-- 즉, 미조구치-- 의 고백으로 시종하는 1인칭 소설이다. -281-
-미시마 유키오 문학의 특성은 그 화려한 문체에 못지않은 치밀한 구성력에 있으며 [금각사]는 그 전행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284-
-신록으로 덮인 산중턱이 석양을 받아, 벌판 한복판에 금병풍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였다 -7-
-나는 어두운 새벽길을 곧장 달렸다. 돌멩이도 나의 발길을 방해하지 못하였고, 어둠이 내 앞에 자유자재로 길을 터 주었다. -14-
-쥐어짜 놓은 듯이 조그만 달이 우리들이 머리 위에 있었다.........달빛은 그녀의 이마와 콧등과 얼굴 위에 가차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으나, 부동의 얼굴은 다만 그 빛에 씻기고 있었다.-17-
- -
-
-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5/ 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 다자이 오사무 지음, 서재곤 옮김 (0) | 2023.08.22 |
---|---|
951/ 100살이다. 왜 - 후쿠이 후쿠타로 지음, 이정환 옮김 (0) | 2022.02.06 |
820/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0) | 2019.07.17 |
791/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읍니다. - 본폰 지음,이민영 옮김 (0) | 2019.04.07 |
747/ 심플한 생활의 권유- 마스노 슘묘 지음, 김혜진 옮김 (0) | 2018.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