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08/ 산야초 건강학 - 장준근 지음.

최해식 2020. 6. 7. 20:21

-벌에 쏘인 때는 명아주 잎에 자꾸 비벼대어 통증을 해소시킨다........송진에는 살충,살균 작용을 하고 통증을 해소시켜는 성분이 있다.화상을 입으면 소루쟁이의 싱싱한 잎을 사용한다. 독사한테 물린 동물은 쥐방울 덩굴을 뜯어먹어 해독한다.  -55-

 

-알을 낳지 못하는 늙은 닭 2천 마리를 사다가 넓은 야산에 1개월 쯤 풀어놨더니 풀을 뜯고 벌레를 먹고나서는 다시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 -57-

 

- 밤눈이 어두워지는 야맹증은 소나무 잎을 따다가 솥에 넣어 삶아서 먹으면 밤눈이 다시 밝아지게 된다.  -62-

 

-날마다 100g이상의 채소를 섭취하면 일생을 통해 만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65-

 

-몸에 좋은 녹황색채소로는 당근,호박,시금치,상추,쑥갓,냉이,피망,귤,감,토마토,등이다. ......매일 녹황색 채소를 먹는다는 것은 독을 몰아내는 식물성섬유와 카로틴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이 된다.  또한 카로틴은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면역성이 탄탄하게 정상적으로 작용하면 우리 몸은 갖가지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면역시스템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 세균이나 돌연변이한 세포증식을 막지 못하게 되고 질병에 걸리게 된다.  면역이란 생명체가 자신을 침범하려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시스템이다. -67-

 

-병에 걸린 환자들은 몸에 보유한 카로틴의 양이 적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암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카로틴을 많이 보유하여라.' 는 말이 있다.  카로틴은  오늘 저녁부터 먹어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되기도 한다.  10년 늙어보이던 사람이 녹황색 채소를 날마다 섭취함으로써 과거보다 5년이 더 젊게 보인다는 것이다. 녹황색 채소는 하루 100g이상먹어야 하면 이 100g은 어디까지난 최저량이다. -71-

 

-제비꽃은  종기치료에 효과적이다.  독일에서는 엉겅퀴에서 간질환 생약을, 버드나무에서 해열 진통제 성분을 추출했다. 중국에서는 오미자에서 간 질환약을,   쑥에서 학질치료제를 발견 추출했다. 진통 해열제로 쓰이는 아스피린 성분도 식물에서 처음 얻어진 것이다.  -75-

 

 

- 결명자 에서 혈소판응집 조절물질을 추출했다.   또 질경이에서 강간(强肝) 을 분리해 내었다.  오미자는 B형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있다.  여기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질경이 씨앗에서 강간 성분이 있다.하여  질경이만 뜯어 먹으면 곧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간 질환자는 단백질,무기질등 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그러한 영양소들을  정상인의 2~3배 이상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76-

 

 

-유럽에서는 소루쟁이의 싱싱한 잎이 고혈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85-

 

 

-흔해빠진 닭의 장풀(달개비)이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  닭의 장풀에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유효성분이 있지만,  편히 앉아서 먹는 것으로만 병을 고치겠다는 단순사고력으로는 당뇨를 고칠 수 없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당 이용을 촉진시키면 인슐린과 비슷한 효과 나타낸다는 것이 영양의학의 주장이다.-103-

 

-제비꽃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용 산야초이다.  동시에 살균이나 염증제거,해열,독을 푸는 데 쓰여왔다. -117-

 

 

-아스피린은 1백 년 동안 해열,진통,두통,감기에 주로 쓰여왔는데 지금은 급성심근색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신통한 약으로 평가 받는다. -118-

 

 

-질경이 씨앗에서 간을 튼튼하게 하는 강간 성분을 분리해냈다고 한다. 그렇다 해서 질경이 씨앗만 뜯어 먹었다 하여 간질환이 곧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간을 뜬뜬하게 하는 좋은 작용이 이루어졌다 한다면 질경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영양적 물질들과 어떤 특수 성분들이 합성되어 효험을 나나낸 것이다. ......우리가 과학으로 알고 있는 것은 밤하늘의  별만큼도 못하다는 말이 있다.  인류가 알고 있는 지식은 자연계 전체 지식의 1%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그리하여 의학에서 고치지 못하는 병들이 많이 있어도 이상할 것이 못 된다.-129-

 

 

-흔히 볼 수 있는 닭의장풀은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것이 쥐실험에 의해 보고되었다. 오래 전부터 닭의장풀로 당뇨병을 이겼다는 민간요법은 전해지고 있었다. .............봄철 성장기에는 식물의 생장활성 호르몬인 오옥신의 대사경로에 의해 새순이  막 돋아는 생장점에서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활발하게 생성된다.   그러므로 인체에 필수적인 트립토판을 섭취하려면  봄철의 새순에서 공급받아야 하며,가을에는 별 소득이 없다.  -137-

 

 

-우리나라 은행나무는 각종 성인병에 탁효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은행나무는 다른나라의 것에 비해 10배나 우수하여 경쟁이 되지 않는다.  유럽에서 우리 것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토양,계절,생장환경이 은행나무에 훌륭한 영향을 미치기 대문이다.  토마토를 푸른 것을 인위적으로 붉게 익힌 것은 비타민C의 함량이 떨어지고, 자연의 햇볕을 푸근히 받으면서 농익은 토마토가 비타민C를 듬뿍 함유한다.  -138-

 

 

-식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알아 듣는다고 한다.  .......연구가들에 의하면 우리가 식물을 볼 때 그냥 장님이나 귀머거리,벙어리로 여기고 있지만, 실상은 식물이 인간의 감정을  알아내는 매우 예민한 생명체라는 것이다.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애지중지 기르면  잎들은 그런 애무를 받지 못한  잎들에 비하여 더 잘 자라고 활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식물도 영혼이 있음에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은 식물 자신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무지하기 때문이다.  -144-

 

 

 

 

-질경이는 장마철 우기가 다가올 무렵에야 좁쌀 같은 흰 꽃을 피우며,  이것이 깨알보다 더 작은 검은 씨앗으로 맺혀질 시기엔 비가 내린다. 이 빗방울이 씨앗에 부딪히면 탄력을 받아 멀리까지 튀어나가 자손들이 숱하게 번영한다.  즉 천기의 변화를 이용하여 번식하는 것이다.

민들레는 꽃을 피우고나서 흰 털을 지닌 씨앗이 솜처럼 둥글게 뭉쳐진다.  이 흰 털을 지닌 씨앗은 기류가 좋으면 8km 에서 40km 까지 날아가고 6km의 높이로 비상하며 아무데나 떨어져도  왕성하게 번식한다. ........이처럼 비와 바람의 자연조건을 적절히 이용하여 자손을 번영시키는 식물의 지혜는 놀라운 것이다.    인간은 식물과 함께 있을 때 본능적으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낀다. -148-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된 후에 모든 초목은 다 사멸해서 다시 소생하지 못했지만 쑥과 보리는 다시 자라나는 신비로운 생명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쑥은 겨울에는 못 자라고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해가는데 보리는 그 추운 겨울에도 푸르고 왕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 생명력의 신기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보리를 먹으면 우리의 살과 피가 맑아지고 백혈구가 증가해서 질병예방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155-

 

 

-소나무 잎으로 짜낸 녹즙은 특히 약효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63-

 

 

-향취 그윽하고 먹기 좋고 질이 좋은 것은 새순,새잎이 으뜸이다. 식용식물의 어린 잎과 순은 세포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생장점이다. ............어린 순은  지극히 엷은 세포막으로 싸여 있는 생장점으로서 거의 원형질만으로 가득차 있는 셈인데 원형질이란 세포의 주체를 이루어 모든 생명현상을 영위하는 살아 있는 물질인 것이다. 그래서 어린 잎은 영양가가 높으며 맛 역시 부드럽고 향기로운 풍미를 갖고 있어서 식용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그러므로 새순은 대단히 고귀한 식품으로 너도나도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몸소 채취하지 않은 풀은 어떤 장소,어느 시기에 채취한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따라서 몸소 산야를 유람하면서 질 좋은 산야초를 선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과 보람이 있는 취미가 된다. -198-

 

 

-흔하게 자라는 산야초는 치열한 생장력을 갖고 있다. 달리 말하면 흔하게 자란다는 것은 그만치 번식력이 왕성하다는 의미이고,  번식력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치 강인한 생명력이 있어서 보다 풍부한 수많은 화합물들을 뜸뿍 지니고 있다는 것이 된다. 흔한 풀이야말로 영양성분을 풍성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약의 효험도 다양하게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흔한 풀을 취택하고 굳이 색다른 것에 눈길을 돌릴 필요가 없다. -200-

 

 

-가장 흔한 질경이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이 질경이에는 강한 생장력이 있는 만큼 다른 식물보다 더 많은 유익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옛 글에 질경이는 사람이 몸을 가볍게 하고, 능히 언덕을 띄어넘게 하며,불로장수한다고 기록한 부분이 있다.  질경이 씨는 이뇨제로 쓰이며 분말해 두었다가 설사약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또한 질경이는 체내의 분비신경을 자극,흥분시켜 기관지의 점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한다. 또한 기침을 멎게 하고 각종 궤양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228-

 

 

-아파트의 편한 생활은 모르는 사이에 몸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여름에는 비지땀을 흘리며 더위를 이겨야 하고 겨울엔 추위를 피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인체의 생리순환을 도우면서 보다 강인한 체력을 증진시키는 요체가 된는 것이다. -240-

 

 

-닭의장풀: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짤막한 꽃대 끝에 조개 모양의 받침잎이 둘러싸여 한 송이의 하늘빛 꽃이 핀다. 꽃잎은 세 개인데 위쪽 두 개는 크고 하늘빛이며 아래의 것은 작고 희다.  한의학에서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간염에도 좋다고 한다.. -270- 

 

-민들레의 싱싱한 생잎을 아침 저녁으로 계속 뜯어 먹으면 만성위장병과 위궤양에 탁월한 효험을 타나낸다.  많은 량의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소량으로 식사 때마다 장복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한다. .........민들레 잎의 생식은 섬유소로 인하여 대변량이 불어나고 부드러워져서 변비를 없앤다. 또한  민들레는 가벼운  설사작용의 성분도 있다.-297-

 

-쇠비름 ; 몸속의 나쁜 기운을 청소해 내장을 이롭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온갖 질병을 다스리므로 오래 많이 먹을수록 좋다. 쇠비름을 나물로 하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 하여 장명채. 라 불리고, 늙어도 백발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335-

 

 

-양지꽃 ; 위궤양을 가라앉히고, 달여 마시면 체약체질을 보강해준다. -344-

 

 

-왕고들빼기 ; 뿌리는 감기,ㅐ열 편도선염등 여러 질환에 쓰인다. -353-

 

-...........-480-끝.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