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25/ 나무이야기 - 원종태 지음

최해식 2018. 8. 6. 13:49

- 아무리 소중한 사람도 곁에 있으면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  떠난 뒤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나무가 바로 그렇다.  나무가 없다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게 인간이다.  -10-


- 관심을 가지고 나무를 대한다면 역사와 문화가 어린 소중한 보물임을 알게 된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13-


-삼척시 미로면 준경묘;출전http://sato721.blog.me/220508565746

울울창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준경묘역은 조선개국의 신비한 정기가 흐르고 있는 대 명당르로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이곳은 잘 가꾸어진 숲과 오솔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숲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49-


-벚나무를 자세히 알고 나면 우리가 즐기지 못할 이유도  심한 거부감을 가질 이유도 없다. 다만 벚꽃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일본인들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왕벚나무는 그 자생지가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로 한국이 고향이다.  즉 우리의 나무이다. 이 벚꽃을 좋아한 일본인들이 가져가 가꾸고 번성시켜 애지중지하며 즐긴다면 나무랄 일은 아니지 않은가?  순수한 마음으로 한국의 나무를 잘 가꾸어주고 예뻐해 준다면 미워해야 할 이유는 없다. -129-


- 나무는 겨울을 이기고 새로운 봄을 맞으려 자신을 비워내는 이별을 선택한다.  그 이별의 과정이 단풍이다.   그 아픈 이별을 나무은 곱고 화려한 빛깔로 내뿜으며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추운 겨울 눈 서리를 이겨낸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성공의 꽃을 피운다.  역경과 시련은 삶을 더 풍요롭고 깊이 있게 하는 디딤돌이다. -143-


-문화재청이 천연보호수로 지정한 매화 ;

천연기념물 484호 ; 강릉 오죽헌 율곡매 600살

천연기념물 485호 ; 구례 화엄사 백매 450살

천연기념물 486호 ; 장성 백양사 홍매 350살

천연기념물 488호 ; 순천 선암사 선암매 600살  

천연기념물?           양산 통도사 자장매 380살 -190-


- 望梅止渴 ; 망매지갈. 삼국지연의 에서 조조 관련 고사성어.

"저 산에는 넓은 매실 숲이 있다.  그 매실은 아주 시고도 달아 우리 목을 충분히 축일 수 있다.!  잠시만 참고 힘을 내라! " -190-


-棗栗梨柿, 棗東栗西 라는 용어에서도 대추의 위상이 짐작된다.-239-


-..........-277-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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