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19/ 하늘의 뜻을 묻다- 이기동 지음

최해식 2018. 6. 25. 08:30


-상괘와 하괘의 중첩으로 찾기 - 17-

 上卦
   

下卦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

건(乾)

중천건
重天乾
택천쾌
澤天
화천대유
火天大有
뇌천대장
雷天大壯
풍천소축
風天小畜
수천유
水天需
산천대축
山天大畜
지천태
地天泰

태(兌)

천택이
天澤履
중택태
重澤兌
화택규
火澤규
뇌택귀매
雷澤歸妹
풍택중부
風澤中孚
수택절
水澤節
산택손
山澤損
지택임
地澤臨

이(離)

천화동인
天火同人
택화혁
澤火革
중화이
重火離
뇌화풍
雷火豊
풍화가인
風火家人
수화기제
水火旣濟
산화비
山火賁
지화명이
地火明夷

진(震)

천뇌무망
天雷无妄
택뇌수
澤雷隨
화뇌서합
火雷噬嗑
중뢰진
重雷震
풍뇌익
風雷益
수뇌둔
水雷屯
산뇌이
山雷?
지뢰복
地雷復

손(巽)

천풍구
天風

택풍대과
澤風大過
화풍정
火風鼎
뇌풍항
雷風恒
중풍손
重風巽
수풍정
水風井
산풍고
山風蠱
지풍승
地風升

감(坎)

천수송
天水訟
택수곤
澤水困
화수미제
火水未濟
뇌수해
雷水解
풍수환
風水渙
중수감
重水坎
산수몽
山水蒙
지수사
地水師

간(艮)

천산돈
天山豚
택산함
澤山咸
화산여
火山旅
뇌산소과
雷山小過
풍산점
風山漸
수산건
水山蹇
중산간
重山艮
지산겸
地山謙

곤(坤)

천지부
天地否
택지췌
澤地萃
화지진
火地晋
뇌지예
雷地豫
풍지관
風地觀
수지비
水地比
산지박
山地剝
중지곤
重地坤

주역은 인생길을 안내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주역은 일상생활의 지혜를 일일이 깨우쳐 주는 동시에 궁극적 진리까지 깨우쳐 주는 최고의 경전이다. ......주역은 모든 사람이 환하게 불이 켜진 밝은 대로를 걸어가듯 인생길을 갈 수 있도록 지침으로 삼아야 할 책이다. -10-


- 인생길이 직선과 같다면 가만히 따라가기만 하면 될 것이다.  또 좌로  급회전을  하는 길과 같다면 정신을 차리고 왼쪽으로 힘을 주면 될 것이다.    사람이 주역을 알고 주역을 갖는다는 것은 운전자가 운전능력을 갖추고 면허를 갖는 것과 같다.   운전면허없이 도로에 차를 가지고 나갈 수 없듯이, 주역의 이치를 모르면 인생길을 제대로 갈 수 없다. -28-


-식물은 때가 되면 꽃과 향기를 피우며 꿀을 생산한다.  그렇게  해야 벌과 나비가 오고 결실을 할 수 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일까? .......공기보다 무거운 물건은 아래로 낙하한다.  그 물체들은 지구의 중력 때문에 지구의 중심부로 향하여 낙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것일까?    딱딱한 물체를 손으로 때리면 그만큼 손에 통증를 느끼게 된다  그것은  그 물체가 작용를 받으면 그만큼 반작용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서 그렇게 하는 것일까?   -30-


- 흐르는 물은 둑에 막히면 억지로 뚫고 가려고 하지 않는다. 가만히 정지하면서 점점 쌓여서 결국 둑을 넘어서 간다.  이처럼 뜻이 좌절되고 일이 막힐 때는 무리하게 나아가려 하지말고 가만히 정지한 상태에서 실력을  쌓아 다음에 대비해야 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나 다산 정양용 선생은 정치적으로 좌절되어 유배를 갔다.  거기서 자포자기하지 않고 실력을 쌓아 불후의 업적을 남겼다. -92-


-地天泰 卦 ;

九三은 无平不陂며 无往不復이니,

평평하기만 하고 비탈지지 않은 땅은 없으며 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  기울 때가 있으면 평평할 때가 있고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것이 있다. -164-


-초목은 가을에 결실할 때가 되면 열매를 충실하게 맺기 위해 스스로의 영양분을 열매에게 다 주고 자신은 쉬들어 버린다.  열매가 충실하게 여물어야 봄에 땅에 떨어져 다시 싹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한다.  자녀를 낳고  기른 뒤에는 열심히 늙고 열심히 죽어야 한다.  늙지 않고 죽지 않으면 자녀가 자랄 수 없고 자녀가 살 수 없다 .....  사람은 한 포기의 풀처럼 살아야 한다. 그 풀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 그것이 山地剝卦의 이치다. -223-


-효경에 의하면, 효도란 '부지런히 공부하고 도를 행하여 이름을  후세에 남기고 그 부모의 이름까지도 드러나게 하는 것' 이라 했다. -432-


- 火風鼎 卦 ;

......대나무는 한 해에 다 자란다.  너무 잘 자라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그래서 자란 뒤에 마디를 맺어 힘을 모으고 다시 자란다.  이것이 대나무에 마디가 있는 이유다. -366-


-.......-442-끝. 그냥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