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10/ 칠년전쟁 1 -김성한 지음

최해식 2016. 1. 16. 20:47

-0119읽음.

- 일본은 내란 중이라고 하였다. 내란이 있는 나라에서 그처럼 많은 사람들잉 내왕하는데 평화로운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왜 한 번도 못 간 것일까.   안된 것은 풍랑과 일본의 내란을 핑계 삼아 일본에는 못 가는 것으로 치부하는 풍조였다. -32-

 

- 눈치로 사는 신하들이 모를 리 없었다. 일본을 잡아 족쳐야 한다고

한마디 하지 않으면 사람의 축에도 끼지 못했다.-125-

 

- 당시 일본은 해외 무역이 성해서 중국,동남아,인도의 물건까지 무엇이나 구할 수 잇었다.  그들이 조선에  가지고 간 것은 이들 지역에서 무역해 들여온 물감,후추,구리,주석 그리고 조선에서 구하기 힘든 중국 약재 등이었다. -162-

 

- 희한한 세상에 태어난 희한한 인물 -  이것이 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다.  세상이 요구해도 알맞은 인물이 없다든지,인물은 걸출해도 세상을 타고나지 못했다든지 -  하여튼 세상과 인물은 궁합잉 맞기 어려운 법이다. 그런데 이 세상,이 인물은 딱 맞아떨어졌다.-211-

 

- 둘째 며느리를 맞아 보아야 맏며느리가 진국임을 알듯이  종교도 한번 딴 것을 접해 보아야 그 진가를 안다고 했다. -259-

 

- 스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 듯이 저들은 공맹의 가르침을 받들고 잇습니다. 조선의 선비들은 공맹孔孟의 스님들이지요.-278-

 

- 조선에서는 연산군 이래 80년간 서로 죽이고 살리는 놀음이 벌어지더니 10여 년 전부터는 공공연히 당쟁으로 발전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로 선대의 죄를 쓰고 지금도 숨어다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거물들은  그렇지마는 송사리들 중에는 일본에 피신을 시켜 달라고 은근히 말을 건네 오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밤중에 배로 싣고 오면 되지요.-284-

 

- "말린 민어 말입니다. 세상에 조선처럼 제사가 많은 나라가 없고,제상에는 반드시 민어가 올라갑니다."-289-

 

-  .........-463-끝.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