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발 선인장 꽃이피었네.......
퇴근후 집에 와서 보니 저 혼저서 그냥 예쁘게 피어 있네
주인이 반겨 주기를 기다리는 듯이......
주인이 예쁘게 잘 피어있다고 칭찬해 주긱를 기다리는 듯이......
어떤 책에서 본 희미한 기억이 있네
"내가 경전을 읽고 있는 동안 나팔꽃이 예쁘게 피었구나" 라고 말이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아무도 모르게 저 혼자서 예쁘게 피었구나.
퇴근해 집에 돌아와서 보니 게발 선인장 꽃이 함초롬히 예쁘게 저 혼자서 잘~ 피었구나. 예쁘구나 게발 선인장 꽃아! 너를 칭찬해주고 싶구나.
"너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너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구나!
나도 너의 꽃이 되고 싶다."
문득 김춘수 시인의 '꽃" 이라는 시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고맙다.예쁘게피어서.....
기쁘다. 너를 보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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