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고분고분하지 않은 이승만을 제거할 계획까지 수립했으면서도 그를 그대로 둔것은 한국에 그만한 리더십을 갖춘 반공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73-
-이승만 대통령의 붓글씨는 名筆로 유명하다. 무릇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양반자제가 그러했듯이, 양녕대군의 후손인 이승만 대통령도 6세부터 한학을 공부하며 입신출세를 위한 과거시험을 준비했다. 그는 13세부터 과거를 봤으나 급제하지 못했다. -75-
-일제의 한국지배는 중국 대륙 및 태평양전쟁을 위한 전시체재하의 군사적 성격위에서 출발했다. 그렇기에 '日本化되는 식민지 조국' 에서 이 땅의 건군주역들이 선택했던 군인의 길도 당시 수많은 植民地下의 조선의 識者層 젊은이들이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 중의 하나였다. -127-
- 일제강점기하 비록 그들이 입고 있는 군복 색깔은 달랐지만, 그들은 오래 동안 같은 문화적 공간에서 생활한 같은 피를 나눈 민족이었다. 그들은 군복색깔에 관계없이 광복된 이 땅위에 들어서게 될 희망찬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건군의 초석이 되고자 軍門을 두드렸던 것이다. -130-
-1953년 6월,당시 군 지휘관들.-133-
-6.25전쟁 초기 육군총수로서 작전을 총지휘한 육군참모총장 채병덕 장군의 작전실패는 한강이북에 5개 사단을 방치한 채 단행한 한강교 폭파와 국군의 능력을 무시한 의정부 반격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전선투입이다. 채병덕 총장 밑에서 작전국장을 지낸 강문봉 장군은 "그의 군사전문지식의 결여와 작전지휘관으로서 전술능력의 부족이 그를 패장으로 이끌었다" 고 평가했다. ....채병덕 장군에 대한 평가는 "거울에 비추어 경계로 삼는다" 는 鑑戒감계 정신 으로 후세의 경계로 삼아야 할 것이다.-138-
-정일권 장군은 깔끔한 용모와 화려한 언변술로 인해 후배들이 가장 본받고 싶은 장군 중의 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장점은 높이 칭찬하되 단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덮어주는 인간미가 넘치는 장군이었다. -142-
-백선엽(1920~ )장군은 패배를 모르는 장군이었다. 그의 작전지도는 먼저 승리할 여건을 만든 후 전투하는 것과 상황을 재빨리 판단하고 확신이 서면 신속히 결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결코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평소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을 빈틈없이 그대로 수행했을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거나 실패했기때문에 성장하지 못했다. 기회라는 것은 위기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위기로 다가왔으나 그는 이것을 슬기롭게 극복, 자신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회로 바꾸었을 뿐이었다. -147-
- 인천상륙작전의 전략적 평가 ;
전형적인 聲東擊西의 전략이다. -최해식평가.
과연 맥아더는 聲東擊西를 알고 인천상륙을 했을까?
맥아더의 우회기동작전과 허를 찌르는 전략적 기습은 시간과 공간만 달리할 뿐 영국의 전략가 리델하트나 중국 손자의 전략적 사고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의 명저'전략론'에서 승리의 요결은 직접공격 보다는 적의 虛를 노리고 기동하는 간접접근에 있음을 간파햇다. 손자도 '손자병법'에서 간접접근과 같은 이미의 '우직지계'를 전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의 근본 개념은 적이 미처 예기치 못한 곳으로 나아가되 적이 방비하고 있지 않은 곳을 공격하는 것이다. -225-
-.......-460-끝. 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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