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30년 전 같은 40대에 열하에 대해 동감/공감한는 느낌을 받았다면 ( 230년 전 한 선비의 마음에 깃든 휴머니즘과 해학,유머를 오늘날 내가 읽다니. 책이 아니라면 그런 일이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P79 ) 나는 하룻밤사이에 둔황 장가지에 크로아티아 사라예보를 거쳐 말레이지아 페낭까지 여행을 다녀왔다.
저자와 나 , 누가 더 행운아인가?
아마도 내가 더.....
저자님 감사합니다.
<실크로드>
-인천 배다리 헌책방 '아벨서점' 에서 [누란] 을 발견한 것이다.
[누란] 은 이노우에 야스시가 쓴 단편 역사소설의 묶음이다.
[누란]을 좋아하게 된 것은 그의 대표작이자 역사소설인 [둔황] 때문이고 [둔황] 과 비슷한 시대, 비슷한 땅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소설집
이었기 때문이다.
[둔황] 은 중국 송나라 때인 1026년부터 시작해 그 뒤 10여 년간 서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티베트의 일족인 '서하' 가 흥하면서 송나라를 위협하던 형국을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인 송나라 선비 '조행덕' 을 등장시켜 서역에서 벌어진 스펙터클한 모험담을 '팩션faction'으로 담았다.
주인공은 과거시험에 실패한 선비 '조행덕' 과 서하 장군 '주왕례' 이다.
이들은 서하의 왕 '이원호'에 반기를 들어 역모를 꾸미지만 실패하고 사주성, 즉 '돈황'으로 피신한다.
[둔황]을 비롯한 이노우에 야스시의 역사소설에서 주조를 이루는 감정은 역사의 거대한 물결에 놓인 인간의 초라함과 허무함이다. 수많은 인명과 민족이 괴멸하는 전장의 참화 가운데에서 작가는 인간의 유한함과 대조를 이루는 대자연과 역사의 위대함에 고개를 조아린다.
용맹하고 호쾌한 장수 주왕례,전란중에도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혈안이 된 상인 울지광,무언가에 이끌리듯 서역에 와서 그 땅의 운명을 온몸으로 껴안은 조행덕 등의 인물들은 소설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서하 왕 이원호와 사주의 왕족 등은 실존했던 인물이자만 소설을 끌어가는 조행덕, 주왕례 등은 허구의 가상인물이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자리에서 돈황과 막고굴은 황홀하게 손짓하며 여행자들을 끊임없이 불러들인다.
석굴과 가까운 명사산 월아천에서 낙타를 타며 조행덕과 주왕례의 시대가 꿈결처럼 그려졌다. 그 어떤 땅도 영원히 어떤 사람들의 것일 수는 없기에 인간은 한없이 초라하고 역사는 위대하되 허망하다. -21~ 26-
<중국 강남>
-나의 여행은 대부분 혼자서 떠다닌 여행들이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때마다 결코 혼자 여행한 게 아니었다. 주위에는 항상 나처럼 낯선 길에 난감해하거나 당황해 하던 외로운 행성 같은 여행자들이 친구가 되어주었고,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준 현지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길 위의 가족이었다. -45-
<중국 쓰촨>
-여행,그것은 땀과 눈물 없이는 감동과 추억을 가져자 주지 않는 법이다. 슬픔과 고독, 어느 정도의 고통이 없는 여행은 진짜 여행이 아니다. 진짜 여행이란 본디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이다. 나를 찾고 나의 유년을 찾고 이야기를 찾는 것,어디에도 없다는 영혼의 산 따위를 찾는 섯. 말하자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그 무언가의 허깨비 같은 그림자를 간신히 더듬으며 찾아가는 것. 무엇보다 간절히 쓸쓸함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여행이다. -68-
<중국 베이징, 장자지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를 번역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을 집필한 인문학자 '고미숙' 선생은 " 조선왕조 오백 년을 통틀어 단 하나의 텍스트 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 [열하일기]를 들 것이다. 또 동서고금의 여행기 가운데 오직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또한 [열하일기]를 들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훌륭한 책이 분명하다. 내가 고른 이 번역본은 당대 사회 분위기는 물론 연암의 인간미와 그의 내면풍경까지도 온전하게 전해준다.
...... 230년 전 한 선비의 마음에 깃든 휴머니즘과 해학,유머를 오늘날 내가 읽다니. 책이 아니라면 그런 일이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79~ 82-
<일본 큐슈>
-완벽한 어둠이었다. 지금 건너는 바다가 '현해탄玄海灘', 검은바다. 라는 사실이 사방이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인 갑판 위에서 문득 떠올랐다.
....쓰나미의 대재앙이 일어난 게 2011년 3월 11일 이었고,내가 바다를 건너는 것이 2012년 3월 18일이니 꼭 일 년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봄날이다.
사고가 난 후쿠시마는 목적지인 규슈로부터 천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먼 곳이라 후쿠시마와의 거리가 상당해서일까.규슈에서 쓰나미와 원전이 휩쓸고 지나간 어두운 그림자는 별로 느껴지지 않느다. 사람들의 일상은 평온하고,특별히 불행하거나 더 행복한 느낌도 없다. 규슈는 원전사고와는 관계없는,딴 세상처럼 느껴진다. -118~ 125-
-지금 일본은 쓰나미와 피폭으로 인해 수도를 (교토나 오사카로) 옮기자는 천도론과 수도의 기능을 나누는 분도分度론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도쿄 인근의 강도 높은 지진을 보ㅕ 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 듯하다. 도쿄를 비롯해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사람들이 남단의 오키나와 등으로 이주하는 바람에 오키나와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아예 집을 구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일본 전체가 '남쪽으로 튀' 고 있는 형국이다. -127-
-학문의 神인 '스가와라' 를 모신다는 '다자이후' 맞은편 좁은 길로 들어서면 '光明禪寺고묘젠지' 란 현판이 멋진 행서체로 씌어진 절이 있다. 크지 않은 단아한 문을 지나자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교토 '료안지'에서도 보았던 하얀 자갈과 바윗돌로 이루어진 일본식 정원이다. 정원을 감상하도록 마련된 정면 마루에 앉아 또다시 넋을 놓고 내려다본다. 대청마루를 지나 뒤뜰로 나가면 열린 미닫이문 사이로 뒤뜰 정원이 눈에 들어오더니 드넓은 바다처럼 한꺼번에 펼쳐진다. 다시 단말마 같은 탄성. 아! 숨이 멎을 것만 같다. 칠한 듯 만 듯한 수묵담채화 같은 봄빛이 마당에 잔잔하게 머물러 있다. 춘색이라 하기에는 다소 빈약한,환자의 창백한 안색을 닮았지만 어쩐지 풍요롭고 고졸한 풍경이다.만일 여행의 기승전결의 플롯이 있다면 광명선사의 뒷마당은 앞선 여정의 무덤덤함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위대한 반전이라 할 것이다. -129~ 130-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를 떠난 기차는 이윽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긴 몸체를 들이밀었다.
수도 자그레브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곧바로 장거리 버스에 몸을 실어 크로아티아 남단의 요새도시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했다.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 해 건너편 베네치아 공국과 함께 해상 주도권을 다투던 막강한 '라구사' 공국이 자리잡았던 유서 깊은 도시다. 가파른 산을 배경으로 해안가에 터를 잡은 요새와 그 안에 잘 구획된 건물과 골목으로 이루어진 동화 같은 마을. 사회주의와 길고도 지루했던 내전이 물러난 뒤에야 비로소 조명받기 시작한 이 마을은 지금은 언필칭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에 단골로 오르곤 한다.
아드리아 해의 바다는 세상의 모든 색상 목록을 뒤져도 이름을 찾을 수 없을 듯한 요령부득의 빛깔로 일렁였다. 누군가 이름 붙였듯 '크로아티아 블루' 라고 밖엔 달리 말할 수 없는 그런 빛깔의 바다였다.
요새 안쪽은 종일 여행자들로 붐볐다. 성곽 주변에는 겁 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눈을 씀벅이며 이방인들을 나른하게 쳐다본다. 포근한 바닷바람에 꾸벅꾸벅 졸면서. 아, 이건 꿈속인가, 여행 속인가? 내가 여행이 되자 여행도 내가 되는 그런 꿈속에 있는 것만 같다.
동유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책, 일본의 여성작가 '요네하라 마리'가 쓴 [프라하의 소녀시대] 다. 동유럽을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한 책을로 섬의 그늘 아래서도, 여행에서 돌아와 회상하는 시간에도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다. 지식을 드러내지 않아도 박식함이 느껴지고,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도 따뜻함이 전해지며, 호들갑 떨지 않아도 넘치도록 재기발랄한 책이다.
자신 또한 지적이면서 탁월한 글쟁이로 꼽히는 '고종석' 선생이 가장 닮고 싶은 작가라 칭송했던 요내하라 마리. 그녀는 어린 시절 부친을 따라 사회주의 국가인 체코 프라하에서 초등교육ㅇ르 받았고, 훗날 일본의 러시아 전문 통역사로 일하며 빼어난 저작들을 남긴 에세이스트다.
이 책은 동유럽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넘어 반세기에 걸친 그곳의 내밀한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내가 그렇게 소개 받았듯이 동유럽과 발칸에 관한 입문서 혹은 문학작품으로 이보다 적절한 책은 당분간 만나기 힘들 듯하다.
이튿날은 버스를 타고 두브로브니크에서 세 시간 거리에 있는 '몬테네그로' 로 향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몬테네그로의 古都 '코토르' 로 향하는 길은 아드리아 해의 쪽빛 바다가 내내 차창 옆으로 여행자를 쫓아왔다. 바다인 건 분명한데 마치 거대한 호수를 끼고 도는 기분이다. 젊은 날 스위스의 호수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격이 이랬던 것 같다. 그 아름다운 빛깔에 피곤한 눈을 잠시도 붙이기 힘들었다. 이 길을 따라 동쪽으로 더 들어가면 '아냐' 의 루마니아. 남쪽으로 내려가면 '리차' 의 그리스에 닿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여정은 '야스나' 의 세르비아 쪽을 향할 것이다. 하지만 길은 늘 갈래길이어서,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가지 않는 길은 언젠가 가게 될 길. 길은 어디선가 반드시 만나고 마는 법이다. 그게 어디 여행의 길뿐일런가. 책 속의 진리, 작가의 진심도 결국 그럴 것이다. 삶의 길이 그러하듯, 친구의 길이 그러하듯.
친구가 길이다. 친구네 집에 가는 길이 가장 소중한 여행길이다. -144~ 150-
<보스니아,세르비아>
-1980년 '티토'가 사망하면서 발칸 반도의 비극은 예고되었다.
1991년 유고 연방 가운데 북서부 슬로베니아와 크로앝아가 가장 먼저 연방 탈퇴와 독립을 선포했고 이르 막으려는 유고 연방군과의 내전이 촉발되었다.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로 번진 내전은 이슬람계가 다수를 차지한 보스니아에 대한 세르비아인들의 학살로 이어졌다. 결국 유고 내전은 '유럽의 킬링필드' 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그단적으로 인간성을 상실한 전쟁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이후 세르비아인들의 코소보 학살로 끔찍한 '인동 청소'는 극에 달했다. 유엔이 개입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지만 아직까지도 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159-
-1961년 이 곳 출신(유고슬라비아 의 '이보 안드리치' )작가가 [드리나 강의 다리] 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드리나' 강변에 형성된 작은 마을 '비셰그라드' 는 사리예보와 베오그라드 그리고 달마티아(지금의 크로아티아 해변 지역) 로 연결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 '비셰그라드' 마을 사람들은 다리를 사이에 두고 정교회의 '세르비아인'과 이슬람의 '보스니아인'이 수백 년간 별다른 갈등 없이 어울려 살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갔다.
그러나 마을에서 멀지 않은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청년의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 암살 사건을 기점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이 마을의 평화는 종말을 고한다. 강 양안에서 서로 포격이 시작되고 마을을 이어준 다리도 파괴되고 말았다.
소설 [드리나 강의 다리] 는 이 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전설을 담은 보고이자, 다리로 매개된 삶의 기록이다. 다리의 건설로부터 다리가 파괴되는 제1차 세계대전까지,4~5백 년에 걸친 역사를 담담하게 서술해나간다.
실제 드리나 강으로 가는 길은 쉽지않았고 가까스로 강에 당도하니 이 강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국경을 이루며 남쪽으로 몬테네그로까지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大作에 비해 '드리나' 강은
여행자의 기대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았다.
막상 보스니아에 당도하니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았다. 아직도 역사의 앙금이 잔존하기때문일까. 사라예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베오그라드로 넘어가는 버스 편도 이른 아침 단 한 대뿐이었다.
전쟁은 물러갔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아직도 길고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160~ 162-
-'사라예보'는 오랜 세월 동안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유럽보다는 터키나 이슬람의 분위기를 짙게 풍겼다. 한때 '동유럽의 파리' 라 불리며 근방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로 손꼽혀서 1984년 동계올림픽까지치른 사라예보느 지금은 참혹한 내전의 후유등으로 쇠락산 분위가기 만연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 암살사건의 현장 '라틴 다리' 에서는 역사라는 단어의 떨림이 늒졌고,세르비아에 의해 돗가 포위된 3년 7개월(1992~ 1995)간 무수한 시민들이 ㅁㄱ숨을 잃은 '저격수의 거리' 에는 여전히 공포가 떧녔다.-164-
<헝가리,오스트리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선 무조건 걸었다. 발로 읽는 것 만큼 처음 만나는 도시와 시ㅟㅂ고 완벽하게 친해지는 방법은 달리 없다.
지도 한 장 드로 도시 구석구석을 답파하면 도시의 지리뿐만 아니라 분위기, 심지어는 도시의 마음까지도 읽을 수 잇다.
도심을 관통하는 도나우 강을 사이에 ㄷ고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로 이뤄진 부다페스트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를 이룬 맵시 있는 도시였다.
도시 남동쪽 영웅광장으로부터 길게 뻗은 안드라시 거리를 거쳐 도시의 명물 세체니 다리를 건넜고, 부다 왕궁과마차시 성당까지 걸었더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었다. 세체니 다리에 일제히 등불이 한히 켜지자 공항직원이 말했던 '끝내주는 야경' 이 이제 막 시작되는 듯싶었다. 이튿날에는 유람선을 타고 강줄기를 따라 도나우 강변의 작은 마을 센텐드레에 도착했다.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작고 정겨운 시골 마을이었다. 도시로 돌아가지 않고 '센텐드레' 에 며칠이고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줄곧 들었다. -180~ 181-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북부 휴양 도시 '페낭'의 버스에서 곱게 늙어가는 일본 여자를 만났다. 페낭의 한적한 해변 별장에서 1년 넙게 체류하고 잇다는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페낭' 같다며 환하게 웃엇다. 그녀의 얼굴에는 '페낭' 이 만들어준 고운 주름이 깃들어 잇다. 꾸밈없이 행복한 사람의 얼굴이란 저럴 것이다. 호젓한 해변 정류장에서 나보다 먼저 버스에서 내린 여자가 떠나가는 버스 뒤에서 손을 흔들어준다. 초로의 여인이 남겨준 상냥함이 아직 옆자리에 남아 있는 듯하다.
........며칠 전,신문 외신에서 '이민가고 싶은 나라' 의 순위를 전 세계적으로 조사해 발표했는데 1위가 싱가포르였다.-242-
-그런데 가이드 없이 직접 지도를 들고 돌아다니 이번 싱가포르는 느낌이 달랐다. 난생 처음 이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가이드가 안내한 싱가포르가 쇼윈도 너머의 세상을 본 기분이라면 직접 발로 누빈 싱가포르는 낯선 나라에 빠져 낯선 사람과 이상한 동물들을 만난 '앨리스' 가 된 기분이었다.-246-
*잘 읽었읍니다.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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