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춘추전국이야기2 -공원국 지듬

-호언이 중이(晉문공)에게 조언한다.

나무가 견고하여면 뿌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뿌리리가 줄기를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은 마르고 맙니다.  -74-

 

-인간에게는神性이 없다.  그래서 인간은 신들이 부여한 운명과 싸우고 결국은 승리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두뇌다.  인간의 두뇌가 신보다 뛰어난가?  아니다.  인간은 신들보다 열악하다.  그러나 인간은 신들이 잘 쓰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다.  바로 트릭(trick) 이다.  간단히 말하면 속임수고 좀 우아하게 말하면 권모술수다.  -154-

 

-초나라 성왕이 영윤 자옥에게 말햇다.

중이를 죽인들 북방에 인물이 없을 리도 없으니 차라리 잘 대접하여 우호를 맺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자옥은 신하의 입장에서 충고하고

성왕은 군주의 입장에서 대답했다  그렇게 중이는 초나라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로부터 400년 후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모사 장량은 원래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것은 한 사람을 죽일뿐 실제로

세상에는 무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진을 대체할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뛰어든 것이다.  

성왕이 한 것도  이와 똑같은 이치이다. -169-

 

-晉문공은 秦목공이  보낸 3000위사의 힘을 빌려 정권을 장악했다.    이 정력적인 노인(진문공)은 19년 망명살이가 끝나자마자 남진정책을 실시하여 바로 중원의 일에 개입힌다.  -221-

 

-[순자]<신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신하를 논하자면 아첨하는신하, 찬탈하는 신하, 공업을 이루는 신하 ,

성스러운 신하가 있다. 

제의 소진, 초의 주후, 진의 당의 는 아첨하는 신하라고 할 수 잇고  한의 장거질, 주의 봉양군, 제의 맹상군 등은 찬탈하는 신하라 할 것이며 제의 관중,  진의 구범(호언),  초의 손숙오 는 공업을 이루는 신하라 할 것이고  은의 이윤이나 주의 태공은 성스러운 신하라 할 것이다.  -320-

 

-[묵자]<친사>에 이런 말이 있다.

진 문공은 다른 나라로 달아났지만 천하를 바로 잡았고 제 환공은 나라를 떠나야 했지만 제후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월왕 구천은 오왕에게 잡히는 치욕을 당했지만 중국의 여러 현군에 비견되었다. 

이 셋이 천하에 이름을 날리고 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나라가 억눌려 큰 치욕을 당했기 때문이다.

가장 뛰어난 것은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것이지만  그다음은 패하더라도 극복하고 공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을  사람을 쓴다. (此之謂用民차지위용민) 고 한다. -322-

 

- [순자]<유좌>편에서  공자는 자로에게 말했다.

" 옛날 진나라 공자 중이는 조나라에서 (발가벗긴 몸을 보이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하고)패자가 되려는 마음을 가졌다.  월왕 구천은 회계에서 (오왕에게 사로잡히는 치욕을 당하고)패자가 되고자 하는 ㅏ 마음을 품었다.   제나라 환공은 (도망쳐 간 망명지) 거나라에서 패자의 웅지를 품었다.  그러나 (한 번 꺾여서)음지에  들어보지 못한 자는 원대한 꿈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다.  (곤궁하여 ) 달아나보지 못한 자는 뜻을 넓힐 수가 없는 법이다 "

사람이 큰 뜻을 가지려면 고난을 거쳐야 한다 는 말이다. -323-

 

-진문공은 반성하는 군주다.

[신서新序]<잡사>에 이런 기록이 나온다.

진문공이 사냥을 하다가 무례한 늙은이를 만났다.  노인이  말했다.

" 저는 이렇게 사냥하는 분이 임금인지 모를고 그랬습니다.  호랑이와 표범은 한적한 숲이 싫다고 사람들 근처에 왔다가 잡히고  물고기와 자라는 깊은 곳이 싫다고 얕은 곳에 나왔다가 잡힙니다.  제후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면 나라를 망칩니다.  [시]에 '까치가 지은 둥지에 비둘기가 사네 '  라고 했습니다. 임금께서 이렇게 방일하면서 돌아가지 않으시면 장차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

그러자 문공은 크게 느끼는 것이 있어서 발길을 돌렸다.

 

그렇다. 문공은 끊임없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되새기는 동안 그는 점점 더 패자에 가까워졌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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