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31/ 명상인문학 - 김승호 지음

최해식 2018. 9. 2. 19:02

-명상 ;

'내 영혼을 수련하는 것' 이다.

명상은 '맑은 거울(=영혼) 로 세상을 보는 것' 이다.-5-


- 속담 ;

1.첫술에 배부르랴.

모든 일이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니, 급하게 마음먹지 말라는 것이다.

2.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분수를 알라는 뜻이다.  과욕을 삼가고 천천히 나아가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아지는 법이다.

3.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 반이다.

처음이 어렵지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순탄하게 나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만물은 단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처음엔 조금씩 진행하다가 나중에 큰 결실을 보는 것이다. -174-


- 一切唯心造 ;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이다.   -239-


- 주역은 만물의 뜻을 규명하려는 데서 탄생한 학문이다.

명상의 기법은 인간 정신의 가장 깊은 내용을 말하는 것이어서 주역의 괘상이 아니면 표현할 방법이 없다.  -245-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두 가지 뿐이다.

첫째,명상으로 세상을 초월하여 근원을 깨닫는 방법이다.

둘째, 주역으로 온 세상의 사물의 뜻을 규명하는 것이다. 

인생은 뿌리를 깨닫고 (명상) 그  줄기를 파악한다면(주역) 이보다 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246-


- 不動心 ;

놀라지 않는 마음. 을 말한다.

不動心이 결여되면, 화를 잘 내는 사람, 겁이 많은 사람, 말이 많은 사람이다.  ......不動心은 '天山돈' 에 해당되는데, 이는 산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산이 하늘을 따라 요동하는가? 산은 그저 산일 뿐,하늘의 일에 미동도 하지 않는다. -252-


- 주역의 괘상 ;

하나의 언어체계. 이다.

주역의 괘상은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초월하여 대자연의 섭리를 보여주는 최고의 언어이다. ......하늘 아래 산 같은 자세,  이를 不動心이라고 표현하지만 그저 하늘 아래 산 같은 자세로 직접 이해하는 것이 수련에 도움이 된다.  눈 감고 단정히 앉아서 마음은 하늘 아래 산처럼 하라는 것은 어려울 것이 없다. 그 모습을 상상하면 그로써 배움이 있는 것이다. -253-


- 不動心을 산으로 부터 부동의 자세를 배우라고 하는 것이다. 이를 如如不動이라고 하는 바 명상의 목표이다. 괘상 天山돈'은 하늘이 산을 흔들지 못하고 또한 산이 하늘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257-


- 風山漸풍산점은 먼지를 쌓아 산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티끌모아 태산" 이란 속담이 그것이다. 어린아이가 조금씩 성장하여 어른이 되는것도 바로 風山漸풍산점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침착하게 한걸음씩 나아가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267-


- 명상의 목표 ;

1.不動心을 이룬다.

2.영혼이 어딘가로 빠져지 않도록 한다.

명상이란 어떠한 감정 상태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순수한 자기 자신을 단속하는 일이다.  -275-


- 天澤履, 이 괘상은 자신을 진실하게 드러내 보임을 뜻한다.  괘상 天澤履는 위에 하늘이 있고 그 아래에 연못이 있다.  명상에 들어가 있을 때는 거짓 꾸밈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천지 대자연에 노출시켜야 한다.  .....하늘에 자신을 완전히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마치 창문을 열고 환기를 ㅅ시키는 것과도 같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자연과 소통하는 것이다. 하늘 아래 연못처럼 자신을 열어놓으라.  하늘에 감추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순수한 자신의 모습을  온 우주에 드러내야 한다.  명상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278-


- 10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상을 한다면 몸의 내부(황정 근방) 가 진동을 계속할 것이다.  ....이를 주역 괘상을 표현하면 地雷復인데,  땅속에 양의 기운인 뇌우가 올라온다는 뜻이다.  이 괘상은 오래 정지한 끝에 한 가닥 생명의 기운이 도래하는 것을 상징한다. 마치 겨울을 난 땅 아래에서 새싹이 움트고 있는 것과 같다. -315-


- ...........-325-끝. 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