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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서울문학기행- 방민호 지음

최해식 2017. 12. 3. 16:00

-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 10미터 정도 걸으면  서촌 금천교 시장이 나오는데요. 그 길에 맛집과 볼거리가 많습니다.

......윤동주 하숙집은 금천교 시장을 빠져나와 필운대로 쪽으로 걷다보면 나옵니다. 1941.5월부터 9월초까지, 윤동주가 약 다섯 달 정도 생활한 그곳의 주인은 김송입니다. -51-


-서촌이 서울의 명소가 된지 이미 오래지요.  자본의 흐름에 따라 평범한 동네가 상업화되어가는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고 하느데, -62-


-청과 일본이 우리 땅 평양에서 전쟁을 치르니 당연히 피난민은 우리 민족이었습니다. 이를 소설로 쓴 것이  이인직의 [혈의 누]  입니다.

........1930년대 조선인들이 만주국으로 많이 이주해 갔습니다.  만주전쟁으로 만주 일대가 일본 세력권 안에 들어서자 관료나 군대가 그곳을 진주해간 것은 물론,  그 외에 상인들이나 자국에서 가난하게 살던 일본인과 조선인들 역시 대거 만주로 옮겨갔던 것입니다.  제 나라에서 변변한 직업이  없어 밥벌이 못한 하층민이 새로운 기회를 꿈꾸며 만주 심양으로 이주했던 것이지요. -130-


- [소시민] 은 이호철이 1964.7월부터 [세대]에  연재한 소설인데,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기록이지요.

........[소시민] 은 당시 부산의 생활상과 정치상이 매우 잘 나타나는 작품으로, 사료로서의 가치는 물론 문학적 가치 또한  높습니다. -308-


-..........-366-끝.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