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쓰기

내가 이 해를 보내고자 한다.

최해식 2016. 12. 30. 10:05

똥꿈을 꾸고 일어나서  쓴다.

또 한해를 보내야하나......

나를 질타하면서 한해를 보내고,

또  주변이에게 감사하면서,

아쉽지만 내가 이 해를 보내노라!

내가 세상의 주인이 아니든가!


★한해를 보내며...★

고마운 사람들

 아름다운 만남 행복했던 순간들

 가슴아픈 사연들 내게 닥쳤던 모든 것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옮기며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 주어도 한 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좀 더 노력할 걸 ..

좀 더 사랑할 걸 ..

좀 더 참을 걸 ..

좀 더 의젓할 걸

좀 더 좀 더......

나를 위해 살자던 다짐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헛되이 보내버린 시간들

아무것도 이룬 것은 없고

잃어버린 것들만 있어

다시 한 번 나를 자책하게 한다.

얼마나 살아야 의연하게 설 수 있을까

내 앞에 나를 세워두고 회초리들어 아프게 질타한다.

그러나 내가 만났던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에 감사하며

나를 나이게 한 올 한 해에 감사하며

감사의 제목들이 많아 조금은 뿌듯도 하다.

멋진 내일을 꿈꿀 수 있어 또한 감사한다.

< 옮긴 글 > ;  http://cafe.daum.net/hansb/FIFH/84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