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64/ 소설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양윤옥 옮김

최해식 2015. 12. 9. 19:31

-151209대출받음. 1212읽음.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경우에는,탐욕스럽고 음탕한 표도르 카라마조프라는 한 사내가 살해되고,그의 장남 드미트리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된다. 드미트리는 아버비 표도르의 애인을 사랑하고 있었다. 셋째아들 알료샤는 스메르쟈코프라는 배다른 형제이자 하인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잇다는 것을 눈치챈다. 한편,스메르쟈코프에게서 무의식적인 부친 살해 욕망을 지적받은 둘째아들 이반은 점점 정신의 균형을 잃어간다. ..........대충 요약한 내용이다. -32-

 

- 초등학생 때부터 날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엄청난 양의 책을 읽으며 창작을 연습한 세대는 스무 살쯤이면 벌써 능숙한 문장가가 되는 것이다........ 타야 리사와 가네하라 히토미의 아쿠타가와상 공동 수상은 지금 돌아보면 그런 현상의 징조였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99-

 

- 모리 오가이의 [한나절] 은 어떤 소설이지? 라든가 [한나절] 은 언제 쓴 작품일까? 라는 등의 궁금증이 생긴다면 그것을 조사해본다. 작가 오가이의 작품 경향잉 궁금하다면 그의 소설 몇 편을 찾아 읽어본다. 그것만으로도 한 번의 독서체험이 줄줄이 가지를 쳐나가는 무수한 독서 체험의 통로로서 기능한 셈이다. -138-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를 써낸 그 나쓰메 소세키다. 처음 한 장만 쓰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짜다보니 줄줄이 써내려가서 긴 장편잉 되어버렸다는 이 소설이 나쓰메 소세키의 데뷔작이다. 그에 비해 모리 오가이는 데뷔작 [무희]  를 쓰기 전에 그 당시 독일에서 간행된 최신 유럽 소설을 몇십 권씩 독파하고 썼다. -141-

 

- [책을 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 의 슬로 리딩은 인터넷 시대에 정보가 폭주하는 속에서 최소한 책만은 천천히 읽고 내용을 충분히 음미해보자는 제안이었다.  속독을 못하는 것에 콤플렉스를  가질 필요는 없으며 천천히 읽기 때문에 비로소 책은 우리에게 수많은 것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잉 없다. -231-

 

-................-237-끝. 그냥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