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쓰기

너 이름이 무엇인고?

최해식 2015. 10. 28. 10:38

 

 

 

 

너 이름이 무엇인고?

왜 거기에 서인는고?

왜 내 발걸음을 뭠추는고?

이름 모를 꽃이 내 발 밑에서 내 걸음을 잡았네

이런 줄도 모르고,

계속 철없이 철없이 꽃은 피어, 내 발걸음을 멈추네.

네 이름이 무엇인고?

그때마다 내 목소리는 알토에서 소프라노까지 올라갔다

네 이름이 무엇인고? ...........

 

어제 외웠던 안도현의 '겨울 강가에서' 라는 시구절잉 떠 올랏다.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철없잉 철없이 눈은 내려, "

 

계속 철없이 철없이 피어나는 너의 속뜻은 무엇인고?

말해보아라,이름모를 꽃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