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쓰기

짤린 꽃, 살아 있었네

최해식 2015. 10. 18. 12:26

 

 

 

 

 

 

 

 

 

 

짤린 풀 속에서도

노란 민들레꽃은 피어나고,

꽃은 더욱 싱싱하게  살아 있었다

고개 짤린 설움과 고통을 견디내고 나니

꽃 색깔은  더욱 노래졌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했던가 ?

짤리고 나니 새로 피어나는 꽃은  더욱 노랗다.

더욱 밝고 싱싱한 꽃으로 다시 피어났다.  신기하네.

 

빼쪼롬히 고개를 내밀고 있네

귀여워 눈길이 가네.

짤린 풀속에서도 꽃은 피어 있었네

쑥부쟁이도 살아 있고, 민들레도 살아 있네.

반갑다 그리고 고맙다. 살아주어서 꽃들에게 감사드린다

고마워, 꽃들아 !

짤림의 아픔과 고통을 견디어서, 그런지 꽃 색깔이 더욱 선명하네

고통의 아픔이 없었더라면 꽃들도 이처럼 샛노란 꽃을 피웠을까?

세상에 공짜란 없다더니만. 그말이 꼭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