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4 / (리링의 손자 강의) 전쟁은 속임수다 - 리링 지음, 김숭호 옮김

최해식 2015. 3. 12. 19:40

- 2014년 11월 28일 字도 있으니, 참고바람니다.(책읽기 번호 204번)

 

- 전쟁은 속임수다

능하면서도 능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고,

사용할 것인데도 사용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가까운 것을 먼 것처럼, 먼 것을 가까운 것처럼 보인다.

적을 이롭게 하여 유인하고, 어지럽게 하여 공격한다.

적이 내실內實하면 대비를 잘하고, 강하면  피한다.

적을 성나게 해서 일을 그르치게 만들고, 자신을 낮춰 적이 교만에 빠지게 한다.

적이 편안하면 수고롭게 하고, 친하면 이간시킨다.

무방비한 것을 공격하고, 뜻하지 않았던 곳을 공격한다.

[손자병법] 중에서 -130-

 

 

- 리자청이 평생 머리맡에 가까이 두고 읽는 책이 무경칠서 입니다.

즉, 제나라 출신 손무의 [손자](1권),  전국시대 오기의 [오자](1권),

제나라 사마 양저의 [사마법](1권),  주나라 울요의 [울요자](5권),

당나라 이정의 [이위공문대](3권), 한나라 황석공의 [삼략](3권),

주나라 여망의 [육도](6권) 입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제갈량의 [장원] 을 ,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책사였던 유기의 [백전기법] 과 명대 중기 하수법이 쓴 [투필부담] 을 무경십서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리자청이 무경칠서를 늘 끼고 사는 것은 그 속에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략과 전술이 모두 들어 있는 까닭입니다. -131-

 

 

- 손무가 활동했던 시기는 기원전6세기 춘추시대였습니다. 손무에 대한 기록은 [사기] 외에 오나라와 월나라의 흥망사를 기술한 [오월춘추] 가 있고, 손무의 선조와 그의 자손에 대하여 기록한 [신당서新唐書]가 있습니다.

손무는 제나라에서 태어났으나 가문의 몰락으로 떠돌아 다니다가 기원전 515년 오자서의 추천으로 오나라 왕 합려의 군사軍師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연구한 용병술로 오나라 군사를 지휘하며 3만 명의 병력으로 초나라의 20만  명 대군을 대파했고,  그 이후에도 제후국들과의 전쟁애서 계속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나라 왕 부차가 패자가 될 무렵 손주는 은퇴했고, 그 후의 생애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35-

 

 

- [손자병법] 은 명실공히 2,500년 전 중국 땅에서 쓰인 현존하는 중국最古이자, 最高의 병법서입니다.  이 책의 뛰어난 점은 2,500년 전에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에게 늘 새로운 것을 깨우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136-

 

 

- 안철수가 쓴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에서 실패하는 장수의 유형을 이렇게 적고 잇다.

"장수에는 다섯 가지 위험한 유형이 잇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라면 죽이기 쉽다.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는 포로로 잡으면 된다.

화를 잘 내는 장수는 모욕을 주면 된다.

청렴결백한 장수는 욕을 보이면 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라면 백성을 괴롭히면 된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장수의 약점을 잘 살펴서 이를 역이용하면 된다" -140-

 

 

- [손자병법] 의 '실패하는 장수의 다섯 가지 인간 유형' 은  수천 년이 흐른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손무는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잇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 번 설파했다. 힘을 가지고 잇으면서 싸울 경우를 아는 자는 반드시 이긴다는 것입니다.  알고서도 과감히 공격하지 않거나, 알지 못하면서도 공격하는 자는 패배합니다.  그 힘은 준비되어 있는 상태에서 나옵니다

즉,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상대를 아지 못하고 나만 알면 승부의 비율은 1대 1이 될 것이다. 상대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우는 대로 패배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손자병법]의 전략과 전술은 생존경쟁이 치열한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정치, 인간관계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손자병법] 이 경영인들의 애독서가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일 것입니다.

[부자의 書 - 이채윤 지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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