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30 / 후흑 - 판후이성 지음, 허유영 옮김

최해식 2015. 2. 17. 23:49

- 厚黑論을 창안한  리쭝우李宗吾 선생은

"큰일을 이루려는 사람은  그 얼굴이 성벽만큼이나 두꺼워야 하고, 그 마음은 숯만큼이나 검어야 한다.  역사 속의 영웅호걸들이 성공한 비결은 면후심흑面厚心黑, 즉 '두꺼운 얼굴과 검은 마음'  이었다"  라고  했다.

얼굴 두껍기로치면 유비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전쟁에 지고 돌아올 때마다 목 놓아 애달피 울어 동정을 얻어냈고, 군대를 기르겠다는 명분으로 형주를 빌리고도 되돌려 주지 않았다.  그의 필생의 경쟁자인 조조는 마음이 검은 인물이엇다.

厚와 黑이 성공의 필수요건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학문에 조예가 깊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 성품까지 훌륭한 것은 아니다.

 

자신을 직시하고 인생의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사람 만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몸을 낮추어야 할 때는 낮추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땐느  나아가며 적절한 중도를 유지 할 수  잇다.

 

증국번은 " 敬이라 함은 늘 신중하고,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소흘히 대하지 않는 것이다. 또 讓이라 함은 무슨 일이든 여지를 남겨두고, 공이 있으면 독차지 하지 않으며, 잘못이 있으면 미루지 않는 것이다.  이 두 가지만 명심하고 오래 지켜 행하면 한없는 복을 누릴 것이다." 고 했다.

 

옛말에  "스스로 몸을 낮출수록 남들에게 우러름을 받고, 스스로 자랑할수록 남들에게 의심을 받는다.  내가 공경하면 남의 노기를 누그러뜨릴 수 잇으며, 내가 만족할 줄 모를고 탐욕을 부리면 비방과 구설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사람됨에 달려 잇다."  라고 했다.

 

명리에 눈이 멀어 자신에게 해가 미칠 것을 생각지 않는 것은 물고기가 먹이를 먹으려다 낚싯줄에 걸리는 것과 진배없다.  현명한 사람은 명리를 보면 그로 인해 닥칠 재앙을 함께 생각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명리만 보고 재앙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4~6-

 

- 설령 지혜와 재주가 잇다고 해도, 남의 밑에 있는 처지라면 오만하게 고개를 꼿꼿이 쳐들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남의 밑에서 고개를 숙이는 것도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일을 면할 수 있는 효과 를 볼 수 있다

남의 밑을 떠날 수는 있지만, 그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달리 갈 곳이 있는지 반드시 생각한 후에 행동에 옮겨야 한다.  한 번 떠났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고개를 숙이는'  목적 은 현실과 주동적으로 타협하여 마찰이나 충돌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 앞으로 더 멀리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힘을 비축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환경을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유연한 '처세법' 이자 ,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지혜' .-22~23-

 

 

- 옛말에 "때를 알고 행하는 사람을 '준걸俊傑' 이라고 한다" 라고 했다.  이른바 '준걸' 이란 ,거침없이 종횡무진하며 세상 그 무엇도 이겨낼 듯이 강한 영웅이 아니라,  시국을 살펴 몸을 움츠려야 할 때는 움츠리고 나아가야 할 때는 나아갈 줄 아는 처세의 고수를 가리킨다. -43-

 

 

 

- [삼국지] 에서 맹장 '관우' 생포의 일등공신이 '여몽' 이다.

그러나 처음 여몽이 공을 세웠을 때는 그는 무식하고 힘만  센 장수로 치부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는 글을 몰라 간단한 서신을 보낼 때도 남에게  쓰게 했다.  이처럼 무식했던 여몽이 자랑스러운 듯 '노숙' 에게 말했다.

"무릇 선비란 헤아진 지 사흘이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땐 '괄목상대' 할 정도로 달라져야 하는 법이라오"

여몽이 일개 武夫에서 박학다식한 장수로 환골탈태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건 바로 독서. 일찍이 손권이 여몽에게 책 읽기를 권유했다. 여몽은 그때부터 손권이 추천한 책들인  [손자병법]  [육도]  [국어]

[사기]  [한서] 등을 열심히 읽었다. 결국에 노숙과 손권으로부터 입이마르도록 칭찬을 받았다.

책 읽기평소에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길러놓아야만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할 수 있다 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54~57-

 

 

- '원세개' 는 유신파의 음모를 밀고한 공을 인정받아 자희태후로부터 총애를 받았과 훗날 청나라의 내정과 외무를 총괄하는 북양군벌의 수뇌 가 되엇다.

사람들은 원세개를 주인을 팔아 부귀영화를 얻은 비열한 소인 이라고 욕하지만 , 원세개로서는 그것이 자신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음에 틀림없다. 당시 상황으로 보건대 수많은 신하와 대군을 거느린 자희태후를 공격하는 일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원세개가 광서제에 충성을 했다면 그 역시 유신파 중 하나가 되어 채시구에 피를 흩뿌려을 것이다.

정치무대에 양심과 도덕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도덕이란 도덕이 아니며 ,정치적 양심은 양심이라고 부를 수 없다. 그러므로 정치계에서는 자리를 옮겨야 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옮겨야 한다. 특히 상사가 실각할 위험에 처해 있는데도 오로지 그곳에서 뼈를 묻겠다는 무모한 충성은 무의미한 희생만 낳을 뿐이다.  -80~81-

 

 

- 삼국시대 오나라의 대부 노숙이 제갈량의 세 치 혀에 넘어가 경솔하게 형주를 유비에게 빌려주겠다 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 약속이 동오의 골머리를 앓게 할 줄 누가 예상했을까? 형주를 둘러싼 촉과 오의 다툼에서 손권은  결국 형주를 빼앗기고, 누이를 잃었으며, 주유는 화병으로 죽고 , 노숙도 궁지에 몰렸다.

함부로 남과 약속을 했다가는 신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된다. -86-

 

 

- 남에게 윗자릴를 양보하고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이 곧 복을 부러온다.

중국번은  "공경이란 일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며, 겸양이란 무슨 일이든 여지를 남겨두고 공이있어도 홀로 차지하지 않고 잘못이 있어도 미루지 않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오랫동안 실천한다면 무한한 복을 누릴 것이다."  라고 했다.  옛말에도 " 스스로 양보할수록 따르는 이가 많고, 스스로 자랑할수록 의심을 받는다. 공경하는 태도로 남의 화를 가라앉힐 수 잇으며, 욕심을 부리면 다툼과 구설을 불러일으킨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사람됨에 달려 잇다." 라고 했다.

세상은 넓고도 좁다. 다시는 만날 이이 없을 것 같은 원수도 바로 내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때 상대가 자신보다 더 강해져 잇다면 자신에게 뜻밖의 화가 미칠 수 잇다. 그러므로 상대를 용서하는 일은 자신의 앞날에 퇴로를 하나 마련해두는 것과 같은 것이다. - 93~94-

 

 

- 남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충고할 때는 최대한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상대로 하여금 잘못을 고칠 수 잇도록 해야 한다.  잘못을 지적하고 충고하는 목적상대가 더 잘되도록 하는 것이지 , 원수처럼 얼굴을 붉히고  핏대를 새우며 싸우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108-

 

 

-말을 에돌려 완곡하게 전하는 것 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감싸 상대로 하여금 말 속의 깊은 뜻을 알아차리게 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남의 잘못을 지적할 때 예리한 칼날을 들이대지 않고 완곡하게 표현해도 충분히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잇다. -111-

 

 

- 상사의 진정한 의도가 드러나지 않을 때 는 상사를 면밀히 관찰하여 그의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 캐물어 상사를 곤란하게 하지말고 눈치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상사가 도움을 필요로 하면서도 겉으로는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놓고 도와줄 것이 아니라 은근히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면 상사는 내심 고마워할 것이다.  또 상사가 아직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몇 마디로 얼버무린다 면 다른 직원들 몰래 상사를 찾아가 상의를 한 후에 일을 진행해야 한다. -125-

 

 

-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시간이 오래되어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잇다." 라는  속담은 옛날부터 진정한 벗을 사귀는 것이 무척 힘들엇던 것 같다. -152-

 

- 현명한 부하직원은  자기 실력을 모조리 드러내지 않고, 어리석은 듯 가장하여 상사의 재능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어 상사로부터 신임을 받는다.

상사가 자기 관점을 이야기하면, 마치 대단한 진리라도 깨달은 양  감탄하며 상사를 추어올리고, 업무어ㅔ 관한 좋은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직접적으로 밝히기보다 은밀히 암시하는 방법으로 상사에게 귀띔해주고, 겉으로는 그보다 못한 방법, 심지어 '멍청한' 방법을 내놓는다. 그러면 동료들 사이에서는 약간 덜떨어지는 사람으로 찍히겠지만, 상사의총애를 독차지하게 된다.

상사는 충성스럽고 믿음직스럽지만 그리 출중해 보이지 않는 부하직원을 필요로 하며, 또 실제로 그런 사람을 중용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남원북철'南轅北轍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가려는 곳은 남쪽인데 북쪽으로 수레를 모니 , 달릴수록 목표와는 점점 멀어진다"  은 의미다. 부하직원이 상사와 대립하거나 그의 능력을 발휘할수록 상사는  손해가 커지지 않겠는가?  상사는 자기 위치가 불안하다고 느낄 것이다.-167-

 

 

 

- 사마광의 [자치통감] 에 필적하는 [속자치통감]은  청나라 때  사학자이자 문학자인 '필원' 이 저술하였다.

건륭 38년(1773년) , 필원이 섬서순무 로 임명받아 부임지로 향하던 중에 한 낡은 절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되었다,  '필원' 이 왔음을 알렸느데도 불구하고  절 안에서  노승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염불에만 열중하자   이제 갓 마흔을 넘긴 나이에 장원급제하여  자만심에 가득 찬 필원이 그런 노승의 행동이 마음에 들 리 없었다.   필원은 심기가 언짢아서 노승에게  쏘아붙이듯 말을 마친 필원은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시종을 데리고 총총히 사라졌다. (* 조선시대 맹사성의 고개를 숙이면...의 고사와 유사하다.)

 

덕과 재능을 겸비한 사람이라도 재능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인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잘난 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젊은이들 중에 패기와 열정이 지나쳐 단체 속에서 혼자  두각을 나타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세상에는 내가 못나면 남이 잘난 것도 곱게 보지 못하는 살람들인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제 잘난 멋에 들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다가는 질투와 시샘, 중상모략에 걸려들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처세의 고수가 되길 바란다면 재주를 가졌으되 드러내지 않고, 숨길 것은 숨기고 드러낼 것은 드러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179~182-

 

- '잘 되면 상사의 훌륭한 리더십 덕분이고,  못 되면 자신이 상사의 의도를 잘못 이해했기 때문'  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부하직원이 있다면, 어느 상사가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잇겠는가? -187-

 

- 사람은 물과 같이 처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물은 흐르다가 장애물이 나타나면 장애물을 돌아 계속 전진한다. 휘어지지만 피해를 입지 않는것, 이것이 바로 물의 처세법이자 겸허함과 관용의 미덕이다. 이런 미덕은 유연함과도 일맥상통한다. 세상과 맞서지 않고 포용하며, 만물을 생장시키면서도 보답을 바라지 않고, 공을 세우고도  오만하지 않는 물의 심성, 이것을 바로 '大道' 라고 한다.

조그만 성공이라도 거두면 자신의노력을 과대포장하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르지 않은가? 사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판 함정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화를 입기 쉽다.-188-

 

 

- 제 31편  실력을 숨겨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라 ;

 

도회韜晦,  즉 재능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전술 을 통치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이 바로 한비자 이다. 그는 군주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신하들에게 절대로 진심을 드러내서는 안 되며, 중앙 집권과 같은 법제를 통해 나라르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비자] 라는 책에 다양한 군주통제술을 집대성 해 놓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한 원칙이 바로 군주는 진심과 애증의 감정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춘추시대 정나라의 군주로 '정장공' 은 기원전 743년부터 701년까지 제위에 있었다.  그는 '지혜로운 자는 말하지 않는다' . '없애려거든 먼저 치켜세워 주고, 얻으려거든 먼저 주어야 한다'  라는 진리를 굳데 게  믿으며 가만히 때를 기다렸다.

중국인들이 처세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중 하나가 이 '도회' 다.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감추었다가, 목표를 이루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 비결을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도광양회' 와 유사하다.  )

도회가 인생을 사는 지혜임 을 증명하느 좋은 예가  하나 있다. 바로 [삼국연의] 에서 유비가 조조와  매실주를 앞에 놓고 나누던 대화다.

"천하의 영웅은 오직 공과 내가 있을 뿐이오!" 

조조가 자신을 '영웅' 이라고 칭하자 계획이 누설된 줄 알고 흠칫 놀라 손에 들고 잇던 잔을 떨어뜨렸다. 유비는 천둥소리에 놀랐다 고 하면서  잔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다.

그러자 조조는 유비가 천둥소리에도 놀라는 위인이라 영웅이 될 그릇이 아니라 생각하고 ,  유비에 대한 경계심을 거두었다.

훗날 유비는 원술을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출격시킨 후  그 기회를 틈타 회군하지 않고 세력기반을 다졌다. -193~198-

 

 

허장성세는 군사와 외교 방면에서 자주 구사되는 술책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막강한 무력이 뒷받침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잇다.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게 바로  칼날의 빛을 칼집에 감추고 실력을 기르는 '도광양회' 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중국이 개혁개방 30년 만에 G2로 우뚝 선 비결이기도 하다.

이것이 중국인의 '허풍' 이 지니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이다.

중국 속담에 "군자는 10년 뒤에 복수해도 결코 늦지 않다" 는 말이  있다.  오바마 정부의 빈 라덴 살해를 두고 '군자' 운운한 논평이 그 증거다.  월왕 구천이 그랬듯이 자부심이 강한 그들은 훼손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10년 동안 칼을 가는 것을 당연시 한다.  

 [후흑학 -신동준 지음 ] -2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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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차면 기우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  명망이 극에 다다르면 쇠퇴하는 것 역시 필연적인 도리다. 그래서 한창 전성기에 있을 때 용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209-

 

 

- 서양 격언 중에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오로지 영원한 이익만  있을 뿐이다." 라는 것이 잇다. 이 말은 원래 두 국가관계에서 적용되는 준칙이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처리할 때도 반드시 마음ㅇ 에 새기고 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은 합심하여 협력할 수 잇다. 그러나 세상에 파하지 않느 잔치가 어디 잇겠는가? 같은 이익을 바탕으로 한 배를 탔다고 해도 언젠가는 배에서 내려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면서 경계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한때 자신과 한 배를 탔던 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큰 해를 입힐 수도 잇다. -275-

 

 

- 예로부터 '智者' 는 경계하고, '愚者' 는 경솔하다 고 했다. 역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한비자도 " 일은 은밀해야 성공하고. 말은 누설되면 실패한다" 라고 했다.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승리하고자 하면 반드시 은밀하게 행동해야 하며, 남의 충성맹세를 곧이돋대로 믿는 것은 급소를 적에게 배 내보이는 것과 같다. -292-

 

 

- .......-295-끝. 신동준의 후흑학이  더 박진감있는 전개를 보이는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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